부추연 > 자유게시판 > 노무현 불법선거자금 플러스~언제 방빼나 ?

대검 중수부(부장 안대희·安大熙)는 작년 대선 당시 노무현(盧武鉉) 후보의 측근이 수억원대의 불법대선 자금을 받은 혐의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검찰은 이 측근이 누구인지, 한 명인지 그 이상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지난 대선을 전후해 기업 등으로부터 11억4천만원의 불법 대선자금을 수수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안희정씨가 14일 밤 대검 청사에서 구속되고 있다./ 허영한 기자

노 캠프의 추가 불법자금은 안희정(구속)씨가 썬앤문그룹 등으로부터 받은 6억9000만원과 최도술(구속)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이 이영로씨를 통해 받은 1억1000만원 등 이미 알려진 내용과는 별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자금의 규모에 따라 노 대통령의 ‘10분의 1’ 발언이 또다시 논란이 될 전망이다.

▲ 2003년 12월 11일 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소환된 이광재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조사를 받기 위해 대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주완중기자

검찰은 또 썬앤문그룹 감세청탁 의혹과 관련, 손영래 전 국세청장에게 문병욱 썬앤문 회장을 소개시켜 준 제3의 인물이 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 과정에 청와대 민정수석실 파견 경찰관을 지낸 박종이 경감이 개입한 정황을 포착, 박 경감을 최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박 경감은 지난 3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의 부탁으로 ‘현대 비자금 사건’의 핵심인물 김영완씨의 200억원대 채권도난 사건에 대한 보안유지를 경찰청 고위 간부에게 부탁한 것으로 드러난 인물이다.
검찰은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을 포함해 안희정, 최도술, 선봉술, 강금원씨 등 노 대통령의 측근들과 손영래씨를 29일 일괄적으로 기소 또는 추가기소하면서 노 대통령 측근비리 의혹과 썬앤문 감세청탁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재혁기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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