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한때 언론인이었고 대학교수이도 했던 한국의 대표적 좌파 논객인 리영희씨는 박정희 대통령의 통치시대를
"야만의 시대"라고 단언했다고 전합니다. 최근에 쓴 어떤 책에서.
김정일이 통치하는 북한에서는 이 달 1일과 2일에 3명이 잔인하게도 수많은 동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처형됐다고 합니다. 일제 통치시대 36년 동안에도 없었던 야만 행위입니다. * 오늘 조선일보 A1면과 6면.
리영희라는 이 사람은 북한의 김일성과 그 아들 김정일이 통치한 시대에 대해서는
"문명의 시대"라고 우길까요?
하느님!
어찌하여 이 한반도는 이 정도로 개판이나이까?
이들 두 명을 언제까지 용서하여 주실 작정이시나이까? 용서를 빌지 않아도 용서를 해 주실 작정이오니까? 그렇다면, 구약 시대의 번제(燔祭)라는 제례나 오늘날의 천주교회의 고해(판공)성사 제도가 왜 있나이까? 속죄나 대가 치름이 없는, 즉 공짜로도 용서받을 수 있는 세상을 과연 정의로운 세상으로 볼 수 있나이까?
다시 한 번 여쭈어 보나이다.
리영희씨,
김정일씨,
이들 두 명을 언제까지 너그럽게 묵인해 주시고,
용서하여 주실 작정이시나이까?
언제까지
한반도의 북반부에서 노예신분으로 신음하는 저 불쌍한 코리안 족속들을 일본 제국주의자들의 통치시대보다 천 배 만 배 더 비참한 상황에서 구출하여 주시지 않으시고, 끝끝내 못 본 체하실 작정이오니까? //050417 나무의 날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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