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후보들의 토론이
어젯밤 kbs에서 있었는데
관심을 갖인것은 오세훈과 강금실의 토론자세와 내용이였다
한마디로 강금실에대한 실망이였고
오세훈에대한 여유로운 갑갑함이였다
강금실은 그나마 좋은 이미지마져도 지워버리는 토론의 자세였는데
상대의 의견이나 물음에 명쾌한 답변을 하지못하고
상대의 말을 가로채거나 자신의 주장만 되풀이 하는 토론자세는
평소의 조신하고 깍듯한 모습과는 전혀 다른모습이였다
초조하고 긴장된 모습이 안스럽기까지 하였다
오세훈은 나름대로 기본기가 있어서인지 토론자세만큼은 좋아보였고
상대에대한 배려나 이해시키려는 진지함은 타후보보다 돋보였으나
너무 점잖고 귀공자같은 모습이라 약간은 거부감도 있을것이다
그러다보니 예리한 질문이나 정책의 적극적인면이 보이지않아
확실하게 각인되는 이미지가 없다는게 갑갑한 부분이다
"강후보께서는 행정수도를 옮기는것에 어떤생각을 갖고있으며
열린당 후보로서 서울시민에게 무슨말로 수도분할에대한것을 이해시키고 설득하려고 하는것인가"
이런말도 했으면 좋았을것을...
20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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