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나라당의 지지율 상승국면에 대한 황당한 주장.
최근 정치평론가들의 주된 관심사는 왜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상승행진을 거듭하고 있느냐에 관한 것이다.
실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www.realmeter.net)에 따르면 최근 한나라당의 지지율은 43.4%(4월 13일) → 43.8%(4월 20일) → 45.0%(4월 27일) → 44.3%(5월 4일)로 나타나고 있어, 같은 5월 4일자 조사에서 26.1%를 기록한 열린우리당에 크게 앞서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나라 당에 밀어닥친 공천비리사건 등 잇단 악재에도 불구하고 큰 변화없이 오히려 완만하게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하여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마치 한나라 당이 국민에게 속임수를 쓰고 있다는 듯이 ‘마술정치’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는 정치의 기본이론도 접하지 못한 아마추어의 황당한 분석에 불과하다.
2. 실체, ‘명품브랜드 한나라당’.
현대 민주국가에서 정당의 지지율은 통상 그 정당 지도자의 개인지지율과 이미지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고 한다. 원론적으로 말하면 정당의 정강정책과 정당이 지향하는 활동이 국민들의 평가를 받아 그 정당의 지지율로 나타나야 하겠지만, 실제로 국민들에게 투영되는 정당의 이미지는 정치지도자 개인의 이미지에 의존한다. 그래서 정당에 소속된 지도자의 이미지가 곧 정당지지도로 연결된다는 것이다.
지난 1년간 한나라당의 지지도가 40%를 넘는 안정권에 접어들고 완만한 상승국면이 지속된 것은 박근혜 대표 의 정치지도자 개인의 인기도에 영향을 받은 측면이 강하다. 그에 더하여 최근에는 서울시장 후보로 혜성같이 등장한 오세훈 전의원의 개인 인기도가 한나라 당의 지지도를 쌍끌이하는 효과까지 나타나고 있다고 본다.
실제 박근혜 대표 는 이미 명실상부한 대선주자로 국민의 뇌리에 각인되어 있어서, 무능하고 부패한 열린우리당 정권에 대한 대체세력으로서의 한나라당의 이미지가 국민들에게 광범하게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다소 잡음도 있고 사고도 치고 있지만 무능한 열린우리당 보다는 한나라당이 월등히 낫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한나라당의 얼굴인 박근혜 대표 는 이미 상품으로 따지면 시장점유율 40%를 넘는 ‘명품반열’에 올라있다고 본다. 정치인 이미지로서는 ‘지존’의 자리에 오른 것이다.
그에 더하여 이번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일꾼으로 선보인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 역시 출시하자마자 명품 반열에 올라가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은 명품 전시장을 갖춘 명품 제조공장으로 변신하고 있는 것이다.
이제 한나라당은 명품브랜드로 국민들에게 각인되는 시점에 이르렀다. 그래서 한나라 당에 대한 국민의 애정과 지지는 그 결속력이 더욱 강고해지고 있다. 명품이 아니면 선택하지 않는 명품족들처럼 한나라당을 강력히 선택하고 있는 것이다.
소속의원들의 잇단 악재에도 지지율이 추락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이냐고? 하자있는 제품은 즉시 교체하는 애프터서비스만 철저하면 명품족은 여전히 명품만을 찾는 게 당연지사.......
결국 한나라 당으로서는 소속 의원들에게 문제가 생기면 재빨리 리콜하는 방법으로 수습해야 한다. 그럼으로써 명품브랜드 한나라당의 이미지를 지속할 수 있다.
3. 열린우리당의 실체 '불량품 제조공장'
- 지지율은 까먹고 습성마저 '찌질이'.
열린우리당은 어떤가?
열린우리당에서 내세운 상품 중에서 기억남는 분은 노무현 대통령, 이해찬 전총리, 유시민 장관 등이다. 이들은 그간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짓을 반복한 불량품 성향의 정치인이다. 그래서 열린우리당은 명품브랜드는커녕 불량품 제조공장의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주었다.
그 바람에 17대 국회 출범후 장관직을 맡았다가 당에 복귀한 정동영 의장이나 김근태 의원 역시 맥을 못추고 있으며, 명품 반열에 오를 만한 가능성을 보이던 강금실 서울시장 후보나 진대제 경기지사 후보 마저 불량품 제조공장 출신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도매금으로 넘어가고 있다. 불량이미지가 워낙 심해서 회복가능성도 없다. 신제품을 내놓기도 어려운 것 같다.
게다가 열린우리당은 스스로를 추락시키고 있다. 얼마 전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국회의사당 정원에 모여 꼭지점댄스를 추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국정을 책임져야 할 여당 국회의원들이 어색한 몸짓으로 젊은이들을 따라가기 위해 어설픈 몸짓을 보여줄 때 국민은 절망을 느낀다. 프로 근성을 보여주어야 할 여당의원이 3류로 전락하는 순간이다. 이들을 찌질이라고 불러야 할까?
그래서 열린우리당을 혐오하는 국민은 늘어만 간다.
과연, 박근혜 는 대단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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