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녘 동포들은 개대중의 노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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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韓救濟論 /13/ 저 悲慘한 奴隸들 2006년 11월호 《한국논단》의 116쪽부터 125쪽에는 ｢증언 - 꼬리 없는 짐승들의 눈빛 (9) - “까마귀 골”에서 벌어지는 일들｣ 이란 글이 실려 있습니다. 북한 정치범 수용소의 참담한 생존조건을 묘사한 체험수기인 이 글 전체가 다 중요한 글이지만 특히 중요한 부분을 골라 베껴 봅니다. * 여자 수인(囚人)의 글임. 21세기 지구상에 인간 김일성과 김정일이 조성한 이런 지옥이 있다는 것은 코리안 족속만의 수치가 아니라 인류 전체의 수치라고 저는 믿습니다. 이런 시각에서 보면, 미국의 국가원수 부시씨가 한국의 국가원수인 노무현씨보다 백 배 더 인간애가 짙은 분으로 보입니다. 부시는 북한의 인권상황에 대해 늘 심각하게 우려해 왔고 말로나 행동으로 입증해 주었으니까. 조금 전에 저는 떫은 감 하나를 먹으면서 ‘아, 굶주린 북한 동포들에게 미안하구나. 우리 집 난방이 25도 유지되는 것도 미안한 일이로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 1990년 2월말경 어느 일요일이었다. 그 날도 우리는 토지개량 작업에 동원되어 흙을 나르고 있었다. 교화소(감옥) 골 안으로 들어가 남쪽 등성이 밭에는 남자 죄수들이, 북쪽 등성이 밭에서는 여자 죄수들이 흙을 날랐다. 남쪽은 모래가 섞인 석비레 땅이고 북쪽 등성이 여자들이 일하는 밭은 황토색 진흙땅이었다. 우리는 모두 아이들 주먹만한 밥 한 덩이를 먹고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지칠 대로 지쳐있었다. 지게를 만들어 흙을 퍼 담아 지고 산비탈을 오르내리노라면 온몸이 땀투성이가 되고 심한 갈증이 났다. 그러나 아무리 갈증이 심해도 물 한 모금 마실 수 없었다. 또 2월말경이라 아직 풀도 살아나지 않았으니 아무것도 입에 넣을 것이 없는 계절이었다. 작업에 동원될 때면 나는 피복공장에 배속된다. 그런데 피복교화반 사람들은 흙을 퍼 담아 줄 때 진흙을 삽으로 떠서 옆에 놓는 것이었다. 나는 너무 힘이 들고 귀찮아 그 장면을 무심히 스쳐보았다. 내가 몇 번을 나르고 그 곳에 오니 피복공장 기대공이 나를 보고 “계산공도 좀 줄까? 맛있어, 먹어 봐.” 하며 주먹만큼 큰 묵직한 것을 나에게 쥐어 주는 것이었다. ‘갑자기 어디서 먹을 것이 났을까’ 하고 의아한 눈초리로 쳐다보았다. 그러나 그 여자는 “괜찮아, 먹어 봐. 찰떡같아.” 하고 말했다. 허기증이 심했던 나는 먹는 것이라고 하니 앞뒤 가려볼 새도 없이 그가 내미는 것을 헤쳐 보았다. 그것은 진흙덩어리였다. 나는 그들이 나를 놀리는 것 같아서 화가 났다. 내가 낯색이 변하자 그 주변에 모여섰던 여자들은 하나같이 “계산공, 빨리먹어. 정말 너무 맛있어.” 하고 진심으로 권하는 것이었다. 나느 그들이 벌써 많이 먹은 줄 전혀 몰랐다. 내가 사람이 어떻게 흙을 먹느냐고 말하자 그 여자들은 자기들은 이미 배불리 먹었는데 속도 든든하고 허기증도 없어진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나는 그들의 말을 듣고 진흙을 조금 뜯어 입안에 넣고 씹어보았다. 아니나 다를까, 진흙 맛은 너무나 구수한 것이 찰떡보다 더 맛있게 느껴졌다. 그날 주먹만큼한 흙덩이를 절반은 먹은 것 같다. 그 흙을 먹고 나니 배가 좀 부른 감이 느껴지며 힘이 생기는 것이었다. 흙지게를 지고 비탈을 오르내릴 때도 진흙을 조금씩 떼어 입안에 넣고 가만히 우물거리며 먹었다. 그 날 오후에 우리는 작업장을 남쪽 개천가로 옮겼다. 그 여자들은 흙을 마대 자루에 넣어 옮겨갔다. 개울 건너에서 일하던 남자 죄수들이 여자들이 흙을 먹는 것을 건너다본 모양이다. 남자 죄수들은 해골 속에 눈빛만 파랗게 번쩍이는 같은 모습이 꼭 꿈속에 나타나는 유령처럼 보였다. 그들은 담아 놓은 흙을 보고 좀 달라고 계속 손짓을 했지만 처벌을 받기 때문에 여자들은 못 본 척하고 작업을 계속했다. 그 때 갑자기 남자 세 명이 달려와 그 진흙 자루를 덮치는 것이었다. 동시에 피복교화반 경비대원이 남자들을 향해 총을 쐈다. 땅땅땅… 귀청을 찢는 듯한 총성이 골 안을 뒤흔들어 놓았다. 양쪽 골짜기에 흩어져 일하던 죄수들은 모두 놀라고 무서워 그 자리에 주저앉으며 총소리가 나는 곳으로 눈길이 쏠렸다. 끔찍한 참상이 빚어져 있었다. 방금 전에 진흙을 먹으려고 자기 작업장 경비 경계선을 넘어 여자들의 구역으로 들어온 3명이 쓰러져 있었다. 한 명은 복부를 맞았는지 창자가 쏟아져 나왔다. 너무나도 끔찍해 볼 수가 없었다. --- * 진흙을 먹다가 벌어진 참극 이야기는 117～122쪽에 걸쳐 묘사되어 있지만, 그 중에서도 117～119쪽 것만 베낀 것임. 일제시대에 일본 북부 섬인 혹카이도(북해도)로 징용을 당해 간 우리 탄광 노동자들이 학대를 받았던 이야기를 저는 대강 알지만 이 정도로 참혹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콩밥이나마 먹을 것만은 대강 주었던 갓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김정일 정권은 입만 벌리면 “우리 민족끼리”라고 외치면서 자기들 땅에서 이민족의 폭정보다 더 가혹한 폭정을 인민들에게 자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철저한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우리는 이런 악독한 왕조 세습적 정권인 북한 정권을 우리의 동반자로 인정하고 동등한 선상에서 통일을 논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북한은 대화 대상이 아니라 오직 구제 대상이 아닐까요? 과거 5년간 큰머슴이던 김대중씨, 현재의 큰머슴인 노무현씨, 이 두 사람은 북한동포에게 이미 죄인이 된 셈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늦지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대오각성하여 김정일 집단으로부터 저 불쌍한 북한동포들을 구원하여 주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신음하는 북한 동포를 껴안는 진정한 민족주의자가 되어 주기를 바랍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함께 북한 정권에 대한 압박정책을 쓰는 정권이야말로 참다운 민족주의와 자유민주주의를 실천하는 정권이 아닐까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니까, 노무현정권이 크게 변신하여 남은 1년 동안이라도 북한동포들에게 애정 표현을 해 주기를 간곡하게 바랍니다. 김정일과 그 주변의 권력집단은 무시하거나 잊어버리고. 저 비참한 동포노예들의 극한상황을 그냥 보고만 있을 것입니까? /061124쇠1835에 www.66and99.com 운영자 전 태수 감히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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