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 폭압의 압제에 시달리다
생체실험으로 죽고 수용소에서 죽고 고문에 못이겨 죽고 굶어서 죽어가는 북한 동포들이 더 불쌍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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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지만 불쌍하네요. 교수형은 넘 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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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잔디 기자!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사형집행이 이뤄졌다구요?
[리포트]
당초 예상됐던대로 이라크 현지시각으로 오전 6시, 우리시각으로 정오쯤에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이 처형됐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CNN과 BBC 등 주요외신들은 긴급뉴스를 통해, 후세인 전 대통령의 사형이 집행됐다고 전했습니다.
또 이라크 국영 TV도 후세인 전 대통령의 형 집행을 확인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이라크 정부의 공식적인 확인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형 집행 장소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외신들은 바그다드의 미군 특별경계구역인 '그린존' 인근에서 형 집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후세인 전 대통령의 사형 집행은 이슬람 성직자와 의원, 고위 관리 등 공식 증인 1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이라크 정부는 형 집행 장면이 모두 녹화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집행 장면 공개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미군의 침공으로 축출된 후세인 전 대통령은 지난 1982년 이라크 두자일 마을에서 시아파 주민 148명의 학살 주도 혐의가 인정돼 지난 26일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아버지의 사형 집행과 관련해 후세인 전 대통령의 딸 라가드는 시신을 예멘에 묻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후세인 대통령 당시 정권을 잡았던 수니파와 일부 지지자들의 폭력사태가 예상되는 등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의 이라크계 미국인들은 이슬람 사원 등에 모여 후세인 전 대통령의 형 집행에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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