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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BC1.000년전,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 아브라함의 14대손 유다지파 이새의 여덟번째 아들로 태어났다. 다윗은 소년시절 아버지의 양을 치는 목동으로 들판에서 양떼를 돌보고 있었는데 그 당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블레셋과는 전쟁 중으로 전투에 참가한 세 형들에게 식량을 갖다 주라는 아비 이새의 지시로 전장터 엘라계곡에 가게 되었다.
성서에 나와 온 세계 모든 기독교인들이 알고 있는 다윗과 골리앗의 결투가 벌어진 그 유명한 전투현장에는 적군 블레셋 장군이며 용사인 키가 2.9메타인 거인 가드사람 골리앗의 야유섞인 노호를 듣게 된다.
“누구든지 나와서 자기와 싸울 용사가 없냐? 는 것이었다.
이스라엘 왕은 베나민사람 사울로 백성들보다 어깨하나는 더큰 큰키의 사나이로 전설에 그는 마차꾼이었다는 말이 있어 현실에 밝아, 인재등용을 게을리 하지않은 왕의 수하에는 군장 아브넬을 비롯하여 용맹한 자들이 많았으나 모두 골리앗을 당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길 수 없는 전투는 허락하지 않고 대신 자기의 딸을 포상으로 내놓아 적장을 베는 용사에게 부귀와 영화를 약속하는 포고령을 내렸다. 지혜가 없는자는 돈을 주고 지혜를 사야 할 것이다.
어디선가 무명의 신인이 나타나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을 믿었다.
그러나 이스라엘 군대는 적장 골리앗을 상대할 용사가 나타나지 않아 40여 일 동안이나 반복되는 골리앗의 야유에 군대의 사기는 말이 아닌 상황이었다.
이 광경을 본 목동 다윗은 가까이 있는 병사에게 물었다.
“적장의 수급을 베여오면 상급은 무엇이요?”
이 정보를 입수한 사울 왕은 다윗을 불러 앞에 세우고 말했다
“ 골리앗은 소년 때부터 용사로 네가 저를 상대할 수 있겠느냐 ?”
다윗이 말했다.
“들판에서 아비의 양들을 칠 때 사자나 곰이 나타나 양들을 헤치면 제가 그것들의 수염을 잡고 때려죽였나이다. 적장의 수급을 베여 오겠나이다.”
사울 왕은 별다른 방법도 없기에 소년목동을 전투현장에 내보내게 되었다.
병법가 다윗.
거인 골리앗은 베틀채 같은 창을 가지고 있고 놋쇠투구와 갑옷으로 무장하고 있으나 다윗은 알고 있었다.
수많은 병사를 꿰뚫어 사지로 보낸 골리앗의 큰 창도 빠른 자기에게는 무용지물이라는 것과 투구와 미간사이를 물맷돌 한방으로 처치할 수 있다는 것을!
물맷돌의 사정거리 20보~와40보를 확보하기 위해 서슴치 않고 적장 앞으로 달려나가 거리를 좁혔다. 그리고 어이없어 하는 골리앗을 향해 물맷돌을 날렸다. 돌이 골리앗의 이마에 박히는 순간 역사는 다윗이 목동소년에서 위대한 구국의 영웅으로, 장군으로, 그리고 잠시후 이스라엘의 제 2대 왕이 된다는 것을 말해 준다.
1993년 5월 고고학자들이 팔레스타인에서 고고학적인 발굴 작업을 하다 이마에 돌이 박혀 있는 한 거인의 목을 발견했다. 이마의 거리를 측정한 결과 키 2.9메타의 거인으로 BC 1.000년 전의 인간이라는 연대 측정결과가 나와 다윗 시대로 골리앗의 목이라고 발표했다.
골리앗의 윈쪽 이마에 호도알 크기의 돌이 박힌 것을 찍은 사진을 보며 천하장사의 가문에서 태어나 수 많은 전공에도 불구하고 한순간에 다윗의 명성을 인류에 알리는 일개거인의 역할로 전락하여 역사의 명암속에 갇혀버린 이 용사의 운명을 생각해 보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고대 전투에서는 물맷돌은 평야 전장에서 전투 개시전에 맨처음 물맷돌을 던지고 뒤로 빠지는 본전투 개시전의 보조 무기로 중요한 병기라고 할 수 없었다. 다윗 역시 그뒤 수많은 전투에서 물맷돌을 사용했다는 기록이 전무한 것을 보아 무용에 능한 다윗에게는 하나의 전투기술에 불과 했을것이다.
당시 엘라계곡의 전투에 참가한 이스라엘 병사중에 물맷돌을 능숙하게 던지는 병사가 한둘이 아니였을 것이다.
그러나 그 누구에게도 골리앗은 상대할 수 없는 두려움의 거인이었다.
천재란 없는것을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은 보고 대수럽지 않게 생각하는 부분에서 착안해 국가를 만년대계로 안착시키는 인재를 말한다.
다윗만이 골리앗은 허상이며 돌 한방에 가는 큰 허수아비란 사실을 알았던 것이다. 이러한 통찰력은 여호와 신을 믿는 믿음에서 나온 것이다.
적장을 쓰러트려 사기가 왕성해진 이스라엘 군대 앞에 블레셋 군대가 대패한후 그 공로로 장군으로 출세한 후에도 다윗의 운명은 순탄치 않았다.
사울 왕에게 정적으로 지목 받아 10년을 산 속으로 피신하며 유랑과 방랑의 세월을 보낸 것은 위대한 인물을 만들기 위한 신의 고난의 연단이었다.
그 고난의 역경 속에도 다윗은 수단 방법을 다해 사태를 역전시키려고 하지 않았고 오지 의의 길을 걸으며 자신을 해치려는 사울 왕의 목숨도 해치지 않았다. 진정한 용기는 통찰력에서 나오며 의로운 신 하나님을 믿는 깨끗한 심안만이 사물을 꿰뚫어 볼 수 있다는 것을 위대한 솔로몬 대왕의 아버지며 이스라엘 건국의 초석을 다진 다윗왕의 전기가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64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