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박사의 공판이 이틀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아래 내용은 5.18유족회가 고소를 하고, 검사가 기소이유로 잡은 책자의 내용입니다. 우파애국세력은 5.18의 재조사를 위해서라도 이번 공판에 많은 관심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공판일: 2009년 10월 8일 오전 10:30

장   소: 지하철 4호선 평촌역에서 0.1㎞ 이내,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405호

“모든 기록들을 보면서 필자는 5.18은 김대중 등이 일으킨 내란사건이라는 1980년 판결에 동의하며, 북한의 특수군이 파견되어 조직적인 작전지휘를 했을 것이라는 심증을 다시 한 번 갖게 되었다. 불순분자들이 시민들을 총으로 쏘는 것은 물론 제주 4.3사건에서처럼 잔인한 방법으로 살인을 저질러 놓고, 좌익들이 이를 군인들에게 뒤집어씌우는 소위 모략전을 반복적으로 구사함으로써 민주화 운동으로 굳혀가는 ‘아직도 끝나지 않은 심리적 내전’이 바로 5.18이라고 생각한다.”

2006년 12월 20일.

자유북한군인연합. 5.18 북한특수부대 광주개입설 기자회견

2006년 12월 21일.

5.18관련단체. 자유북한군인연합 기자회견 반박성명, 법적대응시사

2006년 12월 23일.

자유북한군인연합. 6가지 구체적 사안을 통한 재반박성명

......

5.18관련단체는 침묵. 법적대응도 없었음

이듬해......

2007년 07월 25일.

영화 ‘화려한 휴가’개봉.

2007년 11월 26일.

군 단체 명예훼손으로 김지훈 감독 등 고소, 기각

2009년 09월 29일.

자유북한군인연합.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 5.18’ 발간

(참고, 2002년 지만원 박사. 5.18관련 광주구치소 수감. 징역10월, 집행유예2년 선고)

광주사태는 끝나지 않았다.

1980년 5월에 시작된 5.18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7공(김영삼)에서 광주폭동에서 민주화 운동으로 바뀌었고, 8공(김대중)과 9공(노무현)을 거치면서 성역화 되었다. 광주의 진실을 찾기 위한 애국세력들의 고난은 계속되었고, 지금도 진실을 찾는 중이다. 광주사태는 끝나지 않은 것이다.

영화 ‘화려한 휴가’로 성역화를 완성하려고 했다.

화려한 휴가의 김지훈 감독은 서울국제청소년영화제 상영회에서 “이 영화는 현실에 입각하여 영화적 상상력을 덧붙였다”면서 “실제로 영화를 연출할 때 광주시대에 대한 여러 잠언록, 다큐, 인터뷰들을 바탕으로 최대한 역사적 사실에 접근하려고 노력했다”고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군 단체들의 고소는 “영화며, 픽션이다”라는 구실로 기각된 것이다.

영화 제목의 ‘화려한 휴가’는 영화 속의 ‘군의 진압작전명’이다. 영화는 김지훈 감독의 말처럼 진실의 토대위에 만들어졌다면, 진압에 투입된 ‘군대는 광주시민을 무참하게 살육하는 것을 휴가 나온 병사의 놀이’로 만들어 버린 것이다. 실제로 군의 진압작전명은 ‘충정작전’이었다. 자유북한군인연합의 재반박성명에 대한 답은 영화 ‘화려한 휴가’였던 것이다. 얼마나 악의적인 영화였는지는 각자가 판단할 것이다.

‘화려한 사기극의 실체‘는 5.18의 성문을 깨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