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가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동계올림픽 폐막식이 있은 오늘은 3.1절 기념일이다.
매서운 한파가 영원히 끝날 것 같지 않던 유난히 추운 겨울의 종말을 고하는 듯 봄비마저 촉촉하게 내렸다.
G20 정상회의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돼 명실공히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당당하게 끼여있음을 만천하에 알리는 올해 들어 연초부터 원전수주 등 연이어 계속 즐거운 소식들이 많이 들렸는데 밴쿠버에서의 우리 젊은이들의 연일 승전보와 투혼의 소식들은 정말 우리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세계에 몰아닥친 경제 위기 한파도 우리나라가 가장 먼저 벗어나 세계를 놀라게 하는 호평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아직 서민생활에까지 체감으로 다가오진 않지만 이런 훈훈한 소식들이 그 추운 겨울의 한파을 몰아내고 오늘의 봄비를 불러왔듯이 서민생활에도 조금씩 훈풍이 불러올 것으로 기대마지 않는다.
때마침 '백호의 해'라는데 올해 우리나라가 국격이 상승되고 한차례 도약하는 기운을 받기를 기원하며 그러기 위해선 오늘 3.1절 기념사에서 대통령도 강조했듯이 무엇보다 '국민통합과 화합'이 우선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정적이고 불만의 기운으론 아무것도 이뤄낼 수 없다. 우리가 과거 무수한 어려움을 단합과 슬기로 이겨내 왔듯이 이번 올림픽에서도 확인한 우리 민족의 저력을 믿고 우리 함께 단결하여 또 한번 어려움을 극복하고 신화를 이뤄내기를 간절히 기원한다.
대한민국의 저력을 믿기에 대한민국 국민성을 믿기에 순국선열앞에 조용하고 거룩하게 보내야할 오늘 3.1절은 조상들께도 축복을 기대하고 싶다. 당신들이 지켜낸 나라를 후손들이 어떻게 발전시켜나가는지 지켜봐 달라는 다짐과 함께.....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