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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후기
작성자 : 조선일보
작성일 : 10-07-09
조회수 : 425
추천수 :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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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299,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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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자료) 2005년 3월 1일. 장소는 회령시. 공개처형을 실시하기 위해 동원된 북한 주민들의 모습. /조선일보DB
북한 당국이 주민들의 탈북 행위에 대한 감시와 처벌을 갈수록 강화하고 있다.
7일 탈북자 학술단체 ‘NK지식인연대’에 따르면, 한 북한 내부 통신원은 “가까운 시일 안에 함경북도 무산군에서 주민 14명이 공개처형될 예정”이라며 “이들은 탈북을 방조하고 마약을 밀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이 단체에 전했다. 이 통신원은 “공개처형될 14명 중에는 여성도 몇 명 있다”며 “이들에 대한 처형이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이뤄질 것 같다고 보안부 관계자에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6월초부터 중앙당과 보안부가 합동으로 탈북 혐의자, 탈북 방조자, 마약밀매범, 휴대폰 소지자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수십명이 체포돼 조사를 받았으며, 이 중 14명이 공개처형 처분을 받게 됐다.
이밖에 10년 이상 교화형을 선고받은 주민이 10명이며, 강제노역 시설인 노동단련대로 보내질 이들은 20명이라고 한다. 18가구는 추방형을, 몇몇은 15일간의 무보수 노동형을 받은 상태다. 이 통신원은 “가혹한 이번 검열로 무산군 전체가 떨고 있다”며 “당분간 휴대폰 사용도 못할 것”이라고 이 단체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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