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0-2/ 한명숙 【2차수정】

태극기 속에는 살아있는 7천만 국민의 얼굴들, 그리고 과거에 이 거룩한 땅 한반도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죽은 수천만 명의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은 물론 수많은 조상들 얼굴이 압축되어 들어 있다.

반만년 역사도 응축되어 있다.

따라서 지극히 거룩한 상징물이다. 그런데 태극기는 이스라엘 국기와 더불어 지구상의 그 어느 나라 국기보다 피와 눈물이 많이, 땀이 짙게 배어든 ‘불멸상징의 대표적 깃발’이다.

이토록 거룩한
태극기를 어떤 여자가 발로 밟았다.
사진을 보아하니, 신발은 벗고 맨발로 밟았다.

그러나
신발을 신고 밟았든
맨발로 밟았든 간에
“발로 밟았다.”는 사실은 영원히 기록에 남을 것이다. 왜냐면 그 어떤 여자란 보통 여자가 아니라, 옛날 말로 “일인지하(一人之下) 만인지상(萬人之上)”의 특별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그 이름은 한명숙
   * 20110531동아일보A6사진 참조.

아래 글은 2006년 9월 25일자 동아일보 A6면에 실린 기사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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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하 사진 설명문임,
19일 한명숙 국무총리가 리비아를 방문했을 때 미티가 공항에 걸린 태극기. 이 태극기는 리비아 측이 만든 것으로 국기의 가로 비율이 길고, 태그그이 크기도 지나치게 크며, 태극의 테두리와 괘의 직선은 자도 대지 않고 그린 듯 삐뚤삐뚤하다. 한 총리는 이 태극기 아래서 의장대를 사열했다.

총리실 관계자는 “주리비아 한국대사관에서 규격에 맞는 태극기를 제공했지만 리비아 측이 자기 나라 국기보다 커서 걸 수 없다며  직접 만들어 걸었다.”고 말했다. 작은 사진은 올바른 태극기. 트리폴리(리비아)=이진구 기자 [email protected] ---

이 기사를 세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1) 한명숙 총리는 잘못이 없다.
2) 한명숙 총리가 리비아 측에 잘못된 태극기에 대한 유감 표시를 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다.
3) 이래저래 한씨와 태극기는 악연이다.
4) 악연인 듯한 것으로 보이는 이 두 사건의 배후에서 태극기를 고의적으로 모독한 음모 세력은 없었을까?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위의 1)～4) 중에서 어느 입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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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의 모든 태극기들의 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