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타오 주석님께
저는 한국사람입니다. 주석님께 한 말씀 드리겠읍니다.
탈북자들을 북송하지 마십시오.
얼마 전 베이징 한국학교에 진입했던 소수의 탈북자들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중국에 들어간 모든 탈북자들을 체포,북송하지 마십시오.
탈북자들을 왜 북송합니까?
그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사이비 사회주의국가 김정일왕조 독재정권하에서
얼어 죽지 않으려고,굶어 죽지 않으려고,맞아 죽지 않으려고 살 길을 찾아
중국에 들어 간 인민들입니다.
그런 인민들을 처벌과 처형이 기다리는 사지로 내ㅤㅉㅗㅈ는다니, 인민의 국가 중화인민
공화국에서 어떻게 그럴 수가 있읍니까!
탈북자들을 왜 북송합니까?
중국과 조선은 때로는 싸우기도 하였지만 수천년동안 이웃해 살아 왔읍니다.
그런 이웃나라의 인민들이 제 나라에서는 도저히 살아 갈 수가 없어서 살길을
찾아 중국으로 들어 가는 데 그걸 막는 단 말입니까! 짐승이 살 길을 찾아
스스로 자기처소로 찾아 들어도 잡지 않는 법인 데 하물며 짐승도 아닌 인민을
내 ㅤㅉㅗㅈ는단 말입니까! 그게 인민의 국가, 사회주의 국가 중국의 정책입니까?
탈북자들을 왜 북송합니까?
중국에서는 한족에 대해서는 1자녀정책이지만 소수민족에 대해서는 1자녀이상을
허용한다고 들었읍니다. 소수민족에 대해 그런 관용적인 정책을 시행하면서 왜
탈북자들을 북송합니까!
조선족인 탈북자들이 많아지면 소요를 일으킬 것이라 생각하시는 것입니까?
그래서 포상금까지 줘 가면서 탈북자들을 체포해서 북송합니까?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
만약 후 주석께 중국내에 탈북자들이 많아지면 시회혼란을 일으킬 것이라고
말하는 자가 있다면 그 자는 탈북자들에게 걸려있는 포상금을 노리는 모리배이거나,
북조선 사이비 사회주의 독재정권을 유지시켜서 자신의 사욕을 채우려는
북조선의 첩자일 것입니다.
중국내에 탈북자들의 숫자가 많아 진다고 해서 소요를 일으키는, 자신들이
어려울 때에 살길을 마련해 준, 은혜를 배반하는 그런 배은망덕한 일은 우리
한민족은 결코 하지 않습니다.
탈북자들을 왜 북송합니까?
중국에서 탈북자들을 받아주면 북조선이 붕괴할 것 같아서, 대만문제 해결을 위한
대미협상의 지렛대로 쓸 수 있는 북조선이 붕괴할 것 같아서, 그래서
북조선의 붕괴를 막기위해 탈북자들을 북송합니까?
북조선이 있건 없건 미국은 대만을 양보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중국은 같은 민족국가로서 대만을 통일하기 원하지만 미국이라는 나라는 민족이
아닌 이념국가이기때문에 같은 이념을 가진 대만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만문제때문에 탈북자들을 북송하는 것이라면, 김정일정권을 제거하고 중국이
북조선을 통치하십시오. 중국이 깡패정권,범죄정권 김정일정권을 제거하고
북조선을 통치하는 걸 전 세계 어느 국가도 반대하지 않을 것입니다.
탈북자들을 왜 북송합니까?
북조선이 사회주의 국가여서, 그래서 북송합니까?
북조선은 인민의 국가, 사회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대체 어느 사회주의 국가가 인민을 수 백만명씩 굶겨 죽이면서 제 애비의
우상화작업에 인민들의 피땀을 ㅤㅆㅗㅅ아 붓는 단 말입니까!
대체 어느 사회주의 국가가 제 자식에게 정권을 세습시켰읍니까! 쏘련이
그랬읍니까? 모택동 주석이 그랬읍니까? 주은래 수상이 자식에게 권력을 물려
줬읍니까? 등소평 동지가 그랬읍니까? 강택민 주석이 그랬읍니까? 후 주석
귀하께서 부친에게서 권력을
물려 받았읍니까!
탈북자들을 북송하지 마십시오!
탈북자들을 북송하는 것이 누구의 뜻입니까? 13억 중국인민들이 원하는 것입니까?
1800만 북조선 인민들이 원하는 것입니까?
김정일 독재왕조정권이 어떻게 인민들을 죽이고 탄압하고 착취하는 지가 드러나는 것을
필사적으로 막으려는 노예근성을 가진 북조선관리들과 그런 북조선관리들과 한 통속이
되어 자신의 영달을 꾀하는 부패한 중국관리들만 탈북자들의 북송을 원하지 전 세게 어느
인민들도 탈북자들을 북송시키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탈북자들을 북송하지 마십시오.
왜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아가며 탈북자들을 북송합니까? 후 주석께서 전국인민대회에서든
어디든 "우리 중국은 탈북자들을 북송하지 않겠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인민들을 외면하는
일은 중국에서는 하지 않는다." 라고 선언하고 실행하신다면, 전 세계 인민들의 뇌리에
사회주의 국가 중국의 도덕적 우월성을 각인시키게 될 것이고, 1800만 북조선인민들은
물론, 4800만 한국민 모두는 곤경에 처한 한민족을 외면하지 않은 중국인들의 은혜를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탈북자들을 북송하지
마십시오.
2007.
10. 11
한국인 김 봉 영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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