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희가 북의 뜻에 따라 판문점으로 돌아와 군사분계선을 넘은 후 체포됐다. 지난 3월 24일 김정일의 100일 추모행사 참석을 위해 무단 방북한 노수희(68)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이 7월 5일 오후 3시쯤 104일 만에 판문점을 넘어오자 대기하던 통일부 연락관이 인수해서 공안당국 관계자들에게 인계했고, 공안당국은 곧 노수희를 체포하여 이송했다고 언론들이 일제히 전했다.

3대세습독재집단은 이날도 북한인 200여명을 동원하여 한반도기를 흔들며 환송행사를 열었고, 노수희는 북쪽을 향해 만세를 부르는 제스처를 쓰기도 했다. 놀란 얼굴의 노수희가 포승줄로 묶인 TV방송의 장면은 그의 가련한 처지를 잘 말해주는 듯했다. 북을 조국으로 생각하는 노수희와 같은 종북주의자는 김일성 일족의 3대세습독재를 악으로 보지 않는 지독한 종북광신증을 앓고 있다.

공안당국은 노수희와 북괴의 선전술에 장단을 맞춰주는 모습이다. 판문점 입국을 저지했어야 마땅하다. 대한민국의 비싼 밥 먹고 북괴에 넘어가서 역적질하고 오는 간첩보다 더 나쁜 행동이다. 그냥 거기 살라고 보냈어야 하는데 넘어왔으니 군대식으로 그냥 총살해 버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