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광주광역시는 지방세 12억 여원 체납한 허재호 전 대주그룹 회장을 법무부에 출국금지 요청을 하였다. 근데 그 때는 허재호 전 회장이 '황제 노역' 판결을 받자마자 뉴질랜드로 도피성 출국을 한 뒤 11개월이나 지난 시점이었다.

뒤늦은 출금 요청에 대해 광주광역시는 "몰래 귀국했다가 다시 출국할 것에 대비해 늦게나마 요청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법무부가 출국금지 요청을 퇴짜 놨다. 

법무부는 시간을 끌어 허재호 회장을 유리하게 만들려고 허 전 회장의 출입국 목적이나 현지 생활상태 등을 상세히 파악한 후에 다시 요청하라" 고 통보했다.

결국 광주시는 재요청을 하지 않았고 법무부도 별 조치를 안해 출국금지는 흐지부지됐다. 법무부는 돈에 놀아나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