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오늘(18일 오후2시)광화문으로 몰려나가 빨들을 정리하는데 일조합시다

“18일 광화문서 국보법사수 총궐기 하자”

국보법 폐지 대비해 ‘대테러 청년기동단’ 발족

국가보안법 존폐를 둘러싼 찬반논란이 갈수록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내일(18일) 오후 2시 광화문 네거리에서 ‘보안법 사수(死守) 국민행동대회’를 개최한다.

- 국민협의회가 지난달 6일 주최한 ‘노무현 정권 규탄 국민대회’에서 5000여명의 시민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국민행동본부는 이날 열릴 대회에서 국가보안법이 폐지될 가능성에 대비한 ‘대테러 청년기동단’을 발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정갑 본부장은 “만일 국가보안법이 폐지되면 친북이적단체들의 공산혁명이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우리 국민 스스로 자위권을 발동하기 위해 ‘대테러 청년기동단’을 이날 대회에서 발족할 것”이라며 “민병돈 전 특전사령관이 총사령관을 맡고, 전국적으로 조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 본부장은 또 “대통령은 취임당시 국헌을 준수하고 대한민국을 보위하겠다는 선언을 헌법과 국민 앞에서 했음에도 스스로 국가보안법을 폐지해야한다는 발언을 했다”며 “이 발언은 지금도 호시탐탐 한반도 적화통일의 음모를 갖고 있는 북한 김정일에 대한민국을 바치겠다는 얘기이며 항복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서 위원장은 이어 “이로써, 이제 더 이상 대통령은 대한민국과 국민을 보호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든다”며 “내일 대회는 국가보안법을 사수, 즉 죽음을 각오하고 국가보안법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는 대회로, 지금까지 열렸던 다른 대회와는 분위기가 사뭇 다를 것이다. 국보법 문제는 대한민국 존속의미와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내일 집회에는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를 비롯, 전 국회의원인 이진우 변호사와 북한인권운동을 하고 있는 김상철 변호사 등이 연설자로 참여한다.

국민행동본부는 이 행사와 관련, 미리 밝힌 성명을 통해 “친북좌익 세력이 추진하는 보안법 폐지는 김정일의 적화통일을 돕겠다는 반역적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우리는 노정권이 대법원.헌법재판소.다수국민들.국가원로들의 반대를 무시하고 보안법 폐지를 강행할 경우 국민저항권으로 대응하여 헌법을 사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또 “우리는 보안법폐지가 공산당에게 대한민국 파괴의 자유를 줄 것이기 때문에 우리의 체제, 자유,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 생존투쟁의 차원에서 피를 흘릴 각오로 싸울 것”임을 선언하고, 국민들에게 오는 18일(토요일) 오후 2시 광화문 네거리로 몰려나와 조국을 지키자고 밝혔다.

[윤경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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