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상큼님]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양반이오
작성자 솔밭사이 작성일 2005-02-03 11:40
IP주소 221.165.186.3 조회수 50
창사랑에서 불청객님과 함께 넘치는 윗트로 분위기를 살려내던 그 유령님이 맞는지도 햇깔립니다. 그 때 주로 비판자의 편에 서서 노무현 지지자인줄로 착각하게 하더니만, 파병에 대한 적극 찬성과 노조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며 님의 한계성의 일단을 보여주었죠. 사실 분위기를 잡아가며 창사랑의 속좁은 양반들을 놀려먹는 재미는 님이 주도했고, 전 그 모습을 매우 즐겼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면서 님을 좋아하게 되었죠.
헷깔리기 시작했던 것은 님 스스로가 이회창 지지자라고 공언했던 부분이었습니다. 노조와 파병에 대한 생각의 차이는 노사모에서도 있는 것이니 상대의 생각을 인정하고 넘어가면 그만이겠지만, 이회창과 노무현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 지지자들의 구성요소부터가 판이하게 다르지요.
"왜 이회창과 노무현을 넘나들었는가...."
제가 조중동 격파를 인간적으로 신뢰하면서도 비판하는 것은 뚜렷한 계기도 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넘나들었다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해명을 듣고자 했지만, 궁색한 변명정도였구요. 이회창과 노무현의 차이는 노사모와 민노당의 차이보다 더욱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하나....
창사랑에선 이회창 지지자임을 자처할 때도 님은 비판자의 편에 섰습니다. 물론 파병에 대한 님의 견해에서 보듯 그 한계는 명백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지만, 이젠 노무현을 비판하지 말라는 이양반들과 석이고 있군요.
백두산 호랑이란 양반...
만나면 어떨 지 모르겠습니다. (지섬님도 게시판의 모습보다는 실제 모습의 눈매가 훨씬 유순해보이더니다.) 그러나 격파를 공격하며 했던 비아냥이 막노동꾼에 학벌 운운을 들먹이더이다. 비판이 정당하기 위해선 상대의 주장을 바탕에 세워야합니다. 그런데 이양반은 그의 주변을 근거로 격파을 비아냥거렸지요. 그것에 열받아서 이곳에 호랑이 이양반좀 씹을까 가입했다가 장문의 글을 날려먹고 포기했습니다.
가입도 그래서 했던 것인데....
상큼님... 도데체 님의 정체성이 멈니까...
제 목 솔밭사이님 보십시오.
작성자 상큼1 작성일 2005-02-03 13:3
IP주소 211.249.118.252 조회수 38
저는 과거에 창사랑에서 솔밭사이님과 함께했던 기억들,지금 생각해도
참 즐거웠다고 생각합니다.또한 솔밭사이님과 인연도 보통은 아니라고 봅니다.
언제가부터 솔밭사이님께서 제에 대한 시선이 다르게 느껴졌던 건 아마도 파병
때문인 것으로 기억합니다.저는 파병을 옹호했고 솔밭사이님은 반대를 하셨
지요.그 전까지는 창사랑 게판에서 동질감을 느끼며 지냈지요.
파병 때문에 입장 차이는 달라도 서로에 대한 인간적인 신뢰는 보이지 않게
성숙됐다고 지금도 생각합니다.
솔직히 언제 어느 곳에서 솔밭사이님 만나면 반갑고 기분이 좋습니다.
몇가지 던진 질문에 답변 올리기가 낯간롭지만 성실하게 답변해 올리겠습니다.
보시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타인의 정체성 판단은 많이도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특히 게판에서 문자의 한계성을 느낄땐 더욱 심각한 것 같습니다.
같이 활동하던 창사랑이란 곳에서 저는 안티로 낙인 찍혀 상큼으로 글을
올리지 못합니다.만약 올려도 금방 삭제됩니다.극성스런 안티였던 것 같습니다.
그곳에서 상큼이란 고유명사는 안티의 대표로 지금도 간주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창비어천가를 간혹 부르짖을땐 그곳에 머물기 위한 수단일 뿐 더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솔밭사이님께서 많이도 오해하신 것 같아 송구스럽습니다.
노사모내에서 어느 분이 저를 한나라당 알바라고 떠드는 것을 보았습니다.
상큼이란 닉을 사용하여 진보성향의 싸이트에 저에 글쓰기를 흉내내
글을 올린 것도 보았습니다.그저 실소를 머금을 뿐 달리 방도가 없었습니다.
저는 천안이 주소지라서 충남노사모에서 조용히 노사모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한 오해와 불식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그런한 오해가 그다지
크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호랭이님을 언급하시는데,호랭이님은 저와 가까운 거리에서
일을 하고 계십니다.그 분에 게판에서 보여지는 글쓰기 습관이 보기에 따라
솔밭사이님 미간을 찌부리게 할 수도 있겠지만 보여지는 것이 전부는 아닙
니다.중게에서 보여지지 않은 숨은 이야기가 많습니다.단편적으로 그분을
평가하지 마십시오.
그분과 많은 토론도 하고 지역에서 충남노사모를 같이 하고 있지만 인간미
넘치고 화끈한 성격의 소유자로 누구나 형님 아우로 생각할 수 있는 친근감
이 있는 사람입니다.
보여지는대로 분기탱천하여 소모적인 관점을 버리시길 바랍니다.
부족한 정보에서 남을 평가할땐 조심스러워야 합니다.
특히 솔밭사이님은 그런면에서 너무 섣부른 판단이 앞서지 않나 생각합니다.
저는 마찬가지이고요...
건필하세요^^
1 솔밭사이(02-03 ,11:46)
221.165.186.3 질문할 자격은 없지만.... 님의 정치적 관점이 무엇인지 궁금하오. 정치적 신념 때문에 정치게시판을 넘나드시는 것이 아니었소? 님의 정치적 신념은 노무현이오? 노무현을 통한 개혁의 완성이오? 수구척결이오? 창사랑은 수구라 생각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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