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대변인은
“소수당인 한나라당으로서는 그 어떤 선거운동보다도
힘겹고 어려운 선거기간이었다”며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딴나라당이 소수당이란 말이지?
민노당은 그럼 나노당이구만.
여튼, "그 어떤 선거운동보다도 힘겹고 어려운 선거기간이었다"고?
"빨갱이"에 "망국"에 "노무현정부 심판"에 유신정권 "정체성" 찾기에
멀쩡한 비례대표 카드돌려막기 후보공천과 의도적 배제공천까지 하고
종국에는 이회창의 어가행렬에 이은 아빠기일까지 들먹였는데
"힘겹고 어려운 선거기간이었다"고?
딴나라당 대변인 전여옥의 이 황당한 주장에 대해 딱 한 가지 동의한다.
아마도 금번 재보선에서 정말로 힘들었던 것은 양쪽 볼따구까지
치밀어 오른 웃음을 참는 것이 아니었을까?
'푸하하하하하하하, 강철이?
얘! 대구사람들은 딴나라 보자기 씌운 똥자루를 찍으면 찍었지
넌 안찍어!?'
이러며 웃음이 쏟아져 나오는 걸 억지로 참았을테니 힘들기는 힘들었겠다.
맨날 똥자루만 찍어대는 사람들 앞에서 비웃음을 참기가 얼마나 힘들었을고?
더구나 그 대변인께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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