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공개 2탄!!
녹음장소; 서울시 용산구 소재 삼일회계법인
녹음일시; 2001.2.3
대화자; 회장=동아건설 이정열 회장
이장원=삼일회계법인 직원
집행부=동아건설 협력업체 집행부
삼일회계법인(직원)
회장; 정부에서 감사도 많이 심하고 그런데 엄격히 했을 거 아닙니까?
이장원; 예.
회장; 사심 없이 정말로 있는 그대로 조사보고서를 올렸는데, 두 가지 안을 보냈는
데 재판부에서, 유리하게 올리니까 불리하게 해서 올려라 그렇게 지시 내렸
단 얘기 아닙니까?
이장원; 꼭 그렇다고 볼 수는 없죠.
회장; 그러니까 불리한 쪽으로?
이장원; 불리한 쪽이라기 보다는 형평성의 문제도 있죠. 왜냐하면 이미 정해놓은
지침이 있는데 그거를 다시 깬다는 거는 재판부가 상당히 위험을 떠안기 때
문에, 소위 말하는 자기가 비난을 받고, 그거를 뜯어 고치면 가능할텐데 그
걸 뜯어고치기가 참 어렵기 때문에…….
회장; 그러면 유리하게 올렸다는 건, 재판부 지침을 어디에서 유리하게 만들었다는
얘기입니까?
이장원; 지침이 옛날에 정했기 때문에 현실하고 안 맞다.
회장; 옛날 지침하고?
이장원; 예.
그러면 무 지금 지침이 바뀌었습니까?
이장원; 지침이 안 바뀌었어요.
회장; 옛날 지침 그대로 아닙니까?
이장원; 예.
회장; 옛날 지침 그대로인데, 그 지침에 의해서 조사보고서를 작성했는데 그것이
잘못됐으니까 다시 바꿔라 그런 얘기입니까 그럼?
이장원; 그러니까 현실에 맞게 해야 되지 않겠느냐는 거죠.
회장; 현실이라는 게, 조사보고서가 정확하게 실사를 해서 나왔는데 그걸 현실에
맞게 바꾸라는 게 기금 잘못된 거 아니요? 옛날에 조사보고서처럼 정확히
조사를 해 가지고 엄격히 했는데 그거를 현실에 맞게 하라는 얘기는,
아니, 현실적으로 맞게 했잖아?
이장원; 그거는 뭐라고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좀 그렇고,
회장; 그런데 현실에 맞게 했지 않습니까? 조사보고서를 회계법인에서?
이장원; 예.
회장; 그런데 맞게 했는데, 다시 현실에 맞게 또 하라고?
불리하게 안 했어요? 조사보고서 올라갈 때?
이장원; 그러니까 지금은 불리하게 돼 있는데,그게 인제 조정이 쉽지 않을 지침이
었다니까요. 그전에 정해놓은 지침이, 12월 달에 정해놓은 지침이.
회장; 그러니까 지금 다시 불리한 쪽으로 올렸단 얘기 아닙니까 결론적으로?
삼일회계법인; 지시에 의해서 지시대로 가는 거죠.
이장원; 그거는 뭐 바꿀 수 있는 방안이,
회장; 그러면 지금 현재 삼일회계법인 조사관 아까 다섯 명 중에서 최고 책임자입니까?
이장원; 제가 중간 책임자에요.
회장; 이건 다 공론화 해가지고 엄격히 했던 거 아닙니까?
참! 그래서 우리가 지금 왜 왔느냐면, 어제하고 그제하고 재경부 쪽에도
정보가 흘러나오고 해서, 우리 협력업체가 3,000억 피해자들이에요. 그해서 그
정보를 알고 재판부를 찾아온 거에요.
이게 이럴 수가 있냐 하고 온 거니까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이장원; 그런데 그거는,
삼일회계법인; 명함 하나만 주세요. 왜냐하면 얘기를 해보고, 그래서 재판부를
만나시더라도 실사보고서 문제는 지금 거론하지 말아 주세요.
회장; 뭔 실사보고서?
삼일회계법인; 그 조사보고서요.
집행부; 이 부분은 우리가 얘기할 필요가 없어요.
삼일회계법인; 이 부분을 가지고 재판 법원에 판사들한테….
회장; 우리가 지금 알고 싶은 것은,
우리가 지금 안 되거든 파산돼 버리면,
그래서 우리 입장에서는 재판부에서 권한 범위 내에서 자기들이 어느정도
내부 규율이 있을 거란 말입니다. 거기 조사부 삼일회계법인에서 자기들이 의
뢰해 가지고 엄격한 심사를 해서 있는 그대로 옮겼는데 이것을 또 불리한 조건
으로 다시 올리라 해서
조사를 올렸다는 자체가 우리로서는 굉장한 여파거든, 재판장님이 한번
판단을 잘못 해 버리면 굉장히 여파가 크니까.
내용을 삼일회계법인에서 준 게 아니고 다른 쪽에서 정보를 얻어서 찾아온
겁니다. 그러니까 부담 갖지 마시고, 엄격하게 있는 그대로 했다니까 있는 그대
로 한 걸 바꾸니까 우리는 재판부에 불신이 가잖아요..
다른 어디 정부에서 압력을 가해가지고 옛날에 퇴출시키는 식으로 하는가
이런 생각도 갖고 있고.
이장원; 그거는 꼭 그렇지는 않죠.
회장; 그런데 그걸 유리하게 하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불리하게 할려고 불리한
쪽으로 올리라고 지시한 이유가 이해가 안간다 그 말이에요.
이장원; 꼭 그런 얘기는 아니고, 일단 해보면 자체가 잘 안 나와요 기본적으로
잘 안 나오는 입장에서 저희들이 어떤거를 현실화 시키면 어느 정도 가능할
수 있다라고 지시를 했던 거에요.
회장; 어떠 어떠한 부분에서는 이렇게 하면 회생이 가능하다?
이장원; 예.
삼일회계법인; 그 세금 관계 ？문에 많은 여파가 있었습니까?
회장; 그런데 지하에서 자본이 700억이 나왔다 그런 얘기는 뭔 얘기입니까? 재무
제표에 700억이 이익이 뭐 그런 얘기는 원 얘기에요?
이장원; 잘 몰라요.
회장; 그러면 정부에서 보증 슨 게, 만약 동아가 파산되면 22억불이라는 거를
지급보증이 서 있다는데 그게 사실입니까?
그러면 만약에 동아가 파산되면 저부에서 22억불을 물어줘야 되네요?
리비아 건으로?
이장원; 그게 12억불입니까? 22억불입니까?
회장; 22억불이라고 그러던데.
이장원; 모르겠습니다, 그쪽에서 요청하는 거는 22억불이라고….
회장; 그러니까 리비아에서도 만약에 동아가 파산되면 22억불을 대지금해야 될
판인데, 그러면 우리 협력업체도 문제고, 정부도 이런 문제가 있는데, 재판
부에서 굳이 회계법인에서 엄격히 실사해 가지고 유리하게 보고를 올렸는데
꼭 불리하게 만드는 자체가, 물론 공정한 재판을 하겠지만, 우리로서는 많은
피해를 보고 엄청난 피해가 오니까. 정부도 22억불을 지급보증 해야 되고, 우
리 협력업체 3,000억이 종이조각 돼 버리고 이런 문제라. 그래서 우리가 이렇
게 쫓아왔어요. 그래서 만나 뵙고 말씀드린 겁니다. 고맙습니다..
이장원; 한가지만요, 기금 동아가 실제적으로….
회장; 회생가치하고 파산할 때하고 조사보고서에는 회생가치가 높다고 올렸습니
까? 처음에?
이장원; ………
집행부; 이렇게 두 개를 올렸다는 얘기는,
회장; 그런데 그거를 그렇게 하지 말고 불리한 쪽으로 올려라?
이장원; 그렇죠. 예를 들어서 금융권…
회장; 알았어.
-녹취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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