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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탄두를 초정밀, 초강력 재래식 무기로 개량

잠수함 탑재해 북한주변 공해상 배치, 북한공격시 수분내 반격

미국이 북한에 대해 핵무기 대신 첨단 개량형 재래식 무기들을 증강 배치해 가공할 만한 북한 공격 억지력을 구축하는 새 전략을 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새로운 전략은 핵탄두를 초정밀, 초강력 재래식 무기로 개량해 잠수함등에서 발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북한 주변 지역에 배치함으로써 북한 공격에 신속하게 대응하거나 이를 억지 하겠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미, 북한 억지력 위해 새전략=미국의 핵무기를 관할하고 있는 미 전략사령부는 핵탄두를 초정밀, 초강력 재래식 무기로 개량해 잠수함등에서 발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앞으로 2년안에 북한 등 전략지역에 배치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미 UPI 통신에 따르면 미 전략 사령부 사령관인 제임스 카트라이트 대장이 지난주 미 상원군사위원회에서 북한과 같은 불량국가의 공격을 억지하려는 새로운 전략을 공개했다.
미 전략사령부는 우선 핵탄두를 초정밀, 초강력 미사일 등 첨단 재래식 무기들로 개량하고 이를 탑재한 잠수함을 북한 주변 공해상에 배치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이 잠수함에서 핵탄두를 개량한 잠수함 발사 미사일인 트라이던트 미사일을 다량 보유하고 공해상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북한의 탄도탄 미사일이나 핵무기, 생화학 무기 공격까지 분쇄 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춘다는 전략이다.
미 해군은 이미 잠수함 발사 트라이던트 미사일을 300기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5억달러를 투입, 핵탄두 100기를 개량하고 있는 것으로 미 전략 사령부는 밝혔다.

◆미, 새전략 3가지 효과 겨냥=미국은 순식간에 이뤄질 북한의 미사일이나 핵무기, 생화학무기 공격에 대해서 공격징후 포착 수분안에 잠수함 등에서 초정밀 미사일을 발사하는 체계를 갖추면 적어도 세가지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첫째 북한이 미사일 공격시 미사일 발사대의 이동을 포착하는 즉시 수분안에 잠수함에서 초정밀 미사일을 발사, 신속하게 반격을 가함으로써 발사하려던 북한의 탄도탄 미사일은 물론 핵무기, 생화학무기까지 불능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겨냥하게 된다.
둘째 북한이 만약 성공적으로 공격 미사일을 발사했을 경우 즉각 반격을 가해 북한의 발사 지점이나 다른 타겟들을 초토화시킬수 있도록 한다.
셋째 이러한 초정밀, 초강력 재래식 개량 미사일 등을 동원해 수분안에 반격할 체제를 갖춤으로써 북한의 공격을 미리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미국은 기대하고 있다.
미 전략사령부는 미국이 북한 등 불량국가나 테러 분자들의 공격을 막기 위해 핵무기까지 사용할 것이라는 위협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첨단 개량 재래식 무기들을 이용한 새로운 억지 전략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히고 잇다.
특히 현재 전략으로는 적대 공격시 미군화력을 증원해 대처토록하고 있어 시간이 걸리는 체제이므로 상당한 초기피해를 입고 불리해진 전황에서 반격을 펼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억지전략을 전면 개편하고 있는 것으로 미 전략사령부는 강조하고 있다.

◆미,장기전략도 추진중=미국은 이와함께 한반도 방어 전략의 일대 변화를 가져올 장기적인 전략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의 장기적인 전략에서 핵심은 음속의 5배나 되는 극초음속 장비와 무기들을 개발하고 있는 것이다.
마하 4에 달하는 극 초음속 미사일(Hystrike 미사일)의 경우 핵탄두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지하 12미터까지 뚫고 들어가 북한 등의 지하 기지를 파괴시킬 수 있을 것으로 미국측은 예상하고 있다.
2025년경에 실전배치될 HCV(하이퍼 소닉 쿠르즈 비히클)로 불리는 차세대 미군기의 경우 미사일과 폭탄, 장비 등 1만 2000파운드를 탑재하고도 극초음속으로 2시간안에 9000마일을 날아가 공격할 수 있는 가공할 위력을 갖출 것으로 미국측은 밝히고 있다. (출처: 라디오코리아)

미래한국 2006-04-18 오전 9: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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