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의도적인 죽이기와 살리기의 결정체다.
역사는 만들어지는 것이다.
누군가 힘이 있는 자의 권모술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지금 역사를 만드는 힘을 가진자는 누군가.
조중동이라는 매스미디어의 가공할 힘을 소유한 수구세력이다.
그들의 행동대원이라 할 수 있는 몰래 조직과 환장한나라당이라는 정치권의 합법적 조직 그리고 그들이 쓰는 억지 내지는 왜곡
기사에 의해 역사는 만들어지고 있다.
그들이 죽이고자 하면 죽고 살리고자 하면 사는 세상인 것이다.
그들은 대통령보다 힘쎈 제왕이다.
그들은 내년 총선을 위해 보이지 않는 칼을 휘두르고 있다.
그 중요한 골자가 김대중 일파 제거이고 다음이 환장한나라당의
먼지털기다.
그들은 특검 밀어부치기로 김대중을 죽이고 민주당의 내분을
유도하여 완전히 그 일파를 코너로 내몰아 놓았다.
이제 환장한나라당 먼지털어주기 단계다.
나라 살리는 대북송금은 정치권의 거대정당 환장한나라당의 힘을
이용해 바로바로 속전속결로 파헤치더니만 환장한나라당의 나라
죽이는 안기부 자금 불법유용은 요리조리 빠지다가 이제와서
도마위에 슬쩍 올려 놓았다.
공소시효가 끝났으니 맘대로 해라 이거다.
중요한 것은 공소시효가 이미 끝난 싯점이라는 거다.
그러니까 모양새로 김빵삼이든지 강삼재든지 누군가 한사람
희생양 삼아 털고 나가자는 속셈인 것이다.
이것은 총선은 물론 총선 후까지 내다본 수다.
민주당을 갈라 한편은 전라도 고립에 묶어 놓고 신당은 노무현
당으로 낙인 찍어서는 내년 총선에서 또 환장한나라당이
제1당이 되려는 수작인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환장한나라당은 깨끗이 먼지를 털고 말끔하게
샤워할 필요가 있다.
이제 총선 전에 환장한나라당은 국민앞에 방금 목욕하고 나온
김이 모락모락 나는 겉으로만 깨끗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국민은 또한번 속는 것이다.
민주당과 신당이 적당히 싸워주면 환장한나라당은 어쩌면 과반도
넘볼 수도 있겠지만 아니라해도 걱정없다.
신당으로 치장한 신부를 맞아들일 수 있도록 환장한나라당도
이미 새신랑으로 변신해 있을 테니까 말이다.
60대 용퇴론과 안기부 자금 유용 털고 나가기는 새신랑되기
위한 먼지털기 과정인 것이다.
이 거대한 해일같은 물쌀에 대통령이라한들 무슨 힘이 있어
대항할 것인가.
이들의 모략으로 노무현은 공중에 붕 떠 있다.
신당을 비난하고 민주당에 남자니 전라도 당이라는 함정에 빠질
것이요 신당에 합류하자니 그들의 토끼몰이에 당할 위기에 처해
있으니 노무현의 진로는 이미 앞뒤로 막혀 있는 것이다.
누구라도 이 거대한 힘에 맞설 힘은 없겠지만 그렇다고 죄송
일보를 소송취하한 것은 이미 노무현이 그들에게 굴복한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
노무현은 절감할 것이다.
대통령이 되고 보니 조중동의 힘에 아무일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말이다.
어쩌면 이미 항복하고 적당히 임기만 때우고 일신이나 편안히
해야겠다고 맘먹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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