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출입기자들만이 아니라, 일반기자들 앞에서 박원순 시장의 아들 박주신씨가 딱 한번만 이회창 아들과 이완구 아들 수준만 공개신검을 해주요. 그래서 박원순 가족은 울고 불고 하는 고통과 억울함에서 벗어나세요. 사거 고통을 받으면서, 박원순 가족은 남에게 고통을 떠넘기지 마세요. 박원순 시장이 '법원의 명을 따르겠다'고 해놓고, 말을 바꿔서 '박주신의 공개검증을 안 하겠다'고 회피하는 것은 떳떳치 못한 공직자의 자세입니다. 박원순의 압박으로 이회창도 공개검증 받았습니다. 딱 그만큼 공개신검받는 것이 박원순 시장의 올바른 처신일 겁니다. '좌익은 로맨스, 우익은 불륜'이라는 비정상적 원칙이 한국사회를 지배하면 불공정하죠. 박주신 공개검증으로, 거짓이 퇴치되고 진리가 지배하고, 관련자들은 모두 진실, 정의, 자유를 즐겨야죠.

박주신은 진정한 공개검증은 안 했고 엄상익 등 박원순 편의 변호사나 서울시청 출입기자들만 참석한 짝퉁 공개검정을 했다고 보는 게 공정한 판단일 겁니다. 의혹제기자가 참석할 수 없었던 검증은 공개검증이 아닙니다. 박원순이 '6번이나 국가기관의 검증을 받았다'는 말은 살짝 거짓말입니다. 병무청 박주신 처리과정(병역비리의사의 개입이나, 위원회를 통하지 않은 신검판정 등)은 국가기관의 검증으로 취급되긴 곤란합니다. 불적절한 국가기관의 처리는 국가기관 검증으로 취급하면 안 됩니다. ‘6번 국가기관 검증’이라는 박원순 주장의 허구성도 주목해야 합니다. 김대중이나 박원순과 같은 좌익성향의 군중기만자들에게서 종종 나타나는 ‘살짝 부정확성이 포함된 진실 같은 거짓말’이 가장 해로운 겁니다.

공개검증 불가능하다고 헛소리 하지 말고, 공개검증 하세요. 이회창이나 이완구 수준만큼만. 왜 공개검증 막기에 박원순 일당은 악을 씁니까? 양승오 일당의 거짓말 척결을 위해서도 박원순 일당은 공개검증 해야죠. 공개검증은 박원순만 잡으려고 하는 게 아니라, 누구든 거짓말 하는 사람(만약 양승오가 거짓말 했다면)을 잡으려고 합니다. 박원순과 박주신의 인권과 이익을 지킬 최고의 기회인 공개검증을 이번 재판의 고발자인 박원순이 회피하면 우스꽝스럽습니다. 고발자(박원순)가 피고발자(양승오 등)보다 사실확인에 더 소극적인 재판이 정상적 현상으로 보입니까? 보통사람은 아들을 불러와서 의혹을 해소할 겁니다. 박원순 시장의 많은 기만과 궤변 중에 이번 병역비리도 포함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저절로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