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정권이 꺼져 가는 촛불이라는 점은 각종 과시형 집회를 자주 갖는 것으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
조선중앙TV가 5일에 보도한 바에 의하면, [선군혁명 총진군대회]가 평양에서 있었습니다.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은 장면도 세상에 널리 알려졌습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김정일씨 왼쪽에 앉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라는 김영남씨도 불쌍해 보이고, 오른 쪽에 앉은 국방위원회 제1부위원장 조명록 장군도 처량해 보이더이다.
이 글은 남한의 김정일 숭배자들을 눈앞에 그리면서 쓴 글이랍니다.
"꺼져 가는 촛불을 닮은 온갖 과시형 행사가 오히려 절박한 저들의 처지를 더욱 강력히 암시해 주는 것이 아니겠소?"라는 반문을 하기 위하여.
잘 굴러가는 집단에서는 건설적이고 창조적이며 생산적인 일을 하느라고 시시껄렁한 시위나 행사를 할 겨를이 없는 법이거든요. //050216물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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