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국가원수의 이마에 저격용 렌즈가 새빨갛게 그려져 있는 그림이 인터넷에 나돌고 있는데 국가원수의 신변을 보호하고 경호해야할 경호실은 지금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가? 당장이라도 관계기관에 수사를 의뢰하여 관련자를 색출하여야 하는거 아닌가?
우익인간 한명의 장난쯤으로 치부하고 넋 놓고 있다면 큰 일이다.
경호란 99.9%의 안전함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남은 0.01%의 위험에 긴장해야 하는 것이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이곳 미국에서 만약 이런 일이 일어 났다면 (솔직히 저도 부시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고 이곳 미국에서도 절반이 넘는 국민이 반 부시세력이기도 하지만...) 재무부 산하의 비밀경호원들이 관련자들을 모조리 색출하여 진위여부를 파 헤쳤을 것이다.
이번 사태는 명백한 국가원수에 대한 저격 협박이니 재무부 비밀경호원들이 절대로 간과 하지 않았을 것이닙니다.
우리나라 경호실이 만약 미국처럼 자체 수사권이 없다면, 검, 경찰 기관에서 나서서 이번 사태의 책임자를 반드시 법적 조치해야 한다.
도대체가 쪽팔려서 외국친구들한테 말도 못하겠습니다.
어떻게 자기 국가원수 머리에 총구를 겨누는 협박을...
이 글을 혹시나 보는 반 노무현 세력이나 우익여러분들께 한마디 하겠다.
나 역시 노무현대통령의 모든 정책과 현재 국정운영을 다 만족하고 지지 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좌, 우익을 논하기 전에 먼저 인간의 도리를 지키길 바랍니다.
인간이라면 지켜야 할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길 바랍니다.
이 먼 남의 나라땅에서 제발 힘겨운 내 조국이 자랑스러 지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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