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사설 [한나라당은 먼저 자기 모습부터 바로 보라]를 읽고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어 몇자 적어 봅니다.
이재오, 이한구, 이상배의원의, 노무현씨의 무능과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억지와 강짜를 부리는 모습에 대해 질타한 발언들을 두고
순진과 무지로 몰아 붙이는 모습이 그동안 기대고 의지해 왔던
조선일보의 생소한 모습에 간담이 서늘해 짐을 느낍니다.
물론 논조가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이미 여러사람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이야기이지만 보수우익성향이 강한 조선일보까지도
노무현의 권력이 침투해 교묘하게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 같아 우려스럽습니다.
대통령 하기싫으면(또는 무능해서) 그만 두는게
국가와 국민의 이익증대에 부합된다는 말이 무엇이 틀렸다는 말인가요?
임기 2년반동안 못해먹겠다는 막말을 12~13번 한 걸로 기억합니다.
듣기좋은 꽃노래도 두번이상 들으면 식상하기 마련인데
나라를 이끌어가야하는 막중한 자리에 앉은 사람이 시도 때도없이 징징거리며
대통령 못해먹겠다고 땡깡이나 억지를 부린다면 노무현을 지지한 사람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게까지 도리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도 정치를 잘 하면서 하는 소리같으면 반응이 다르겠지요.)
오죽하면 열우당의원들까지도 지친다는 말이 나올까요?
조선일보 사설은 노무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거론하는
한나라의원들을 야단치기에 앞서 그 진원지가 어디에서 나온건지 잘 살펴
그곳에 초점을 맞추어 매를 가함이 옳다고 봅니다.
심지어 지난 탄핵때를 거슬러 올라가,
노무현의 탄핵을 한나라당 혼자 밀어 붙였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분명히 말하건데,
민주당 조순형의원이 발의했고 한나라당이 이에 호응한 걸로 아는데
조선일보 사설 정말 왜 이러나요?
그리고 탄핵으로 인해 한나라당이 존폐위기에 몰렸다는 말과
지각있는 국민들은 한나라당의 경망을 탓하고
신중한 처신을 주문했다는 말은 단연코 어불성설입니다.
말을 바로 하자면 그 당시 한나라당을 존폐위기로 몰아붙인 역할의 주도적인 세력은
노정권의 나팔수 방송과 어용언론들의 고의적인 편향보도로 인해
그러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보는게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또 탄핵당시의 지각있는 국민들은 민주당 조순형의원의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갈채와 찬사를 아끼지 않았답니다.
한나라당의 경망을 탓하고 신중한 처신을 주문한 쪽은
지각있는 국민이 아니라 친 김정일세력쪽의 사람들과
오도된 방송과 언론에 의해 일부 세뇌된 혹세무민층이라고 봐야 옳다고 봅니다.
결국 노무현을 탄핵위기에서 구해낸건 노정권 나팔수방송과
어용언론인들의 역할이 일등공신 아니었나요?
탄핵당시의 방송들과 신문들의 작태가 어떠했는지
공정한 판단력을 가진 언론인이라면 지금 이 싯점에서라도
자신들의 기회주의자적인 처신에 대해 스스로 부끄러움을 알고
얼굴을 붉혀야함에도 불구하고 누가 누구를 그르다고 할 자격이 그대들에게 있나요?
당신들의 일등공신의 역할로 인해 노무현을 탄핵에서 살려 낸 결과를 직시하십시오.
그래도 입이 있으니 잘 했다고 말 할 자신이 있나요?
신문중에 조선일보를 가장 아껴 온 애국세력 독자들에게
더 이상 배신행위는 말아 주세요.
노무현의 후안무치를 보십시오.
누가봐도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한나라당과 연정을 맺자고
오늘도 지칠 줄 모르고 연정, 연정하고 부르짖고 있는데
하물며 조선일보와 애국세력님들과의 연정관계는
하늘이 알고 땅이 아는 사이인데 왜 근래에 와서
연정에 균열이 생기는 징조가 보이는지 알 수가 없군요.
더 이상의 배신행위는 하지말아 주세요.
마지막으로 당부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조선일보가 한나라당을 향해 하는 충고라면
이런 충고가 더 발전적이고 건설적이지 않을까요?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제 몸 보신 그만하고
나라걱정하느라 밤잠 설치는 애국세력님들과 함께 하나가 되어
자유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정체성을 수호하는 일에 발벗고 나서주길 바란다!!]
172368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