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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교수에게 아침식사로 과일과 죽을 제공했으나 덮개가 씌워진 채 그대로 나오는 등 이틀째 음식에 손을 못대고 있다”

개쉐이들! 황박사에게 시비 건 mbc, 이른바 대덕, 셜대, 과기대 소장학자넘들!

할지랄 없어 황교수 깎아 내리기에 재미 붙이질 말고 그 시간에 현미경 한번 이라도 더 들여봐라!

데이터 보정 단 한번 단한개도 안한 색끼들 있으면 손들어바!!

黃교수 이틀째 음식 못먹어 “영롱이·스너피 다 잊고싶다”

스트레스에 따른 탈진과 피로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한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는 여전히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앞에서는 황 교수의 쾌유를 비는 촛불집회가 매일 열리고 있다.

황 교수의 병실이 있는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병동은 출입이 철저히 통제되고 있다. 경호원 한 명이 병실 문앞을 떠나지 않고 있고,병동으로 들어가는 길은 3∼4명의 병원 관계자가 지키고 있다.

서울대병원측은 “황 교수에게 아침식사로 과일과 죽을 제공했으나 덮개가 씌워진 채 그대로 나오는 등 이틀째 음식에 손을 못대고 있다”고 밝혔다. 황 교수는 지금도 영양제 주사를 맞고 있다. 병원측은 “영양제 주사는 대체 수단일 뿐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음식물 섭취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건강검사는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오전 8시쯤 소변 검사와 혈액검사 등 간단한 기초검사 장비가 황 교수 입원실로 반입됐으며 빠르면 8일 밤,늦어도 9일 오전에는 대략적인 건강 상태가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는 기초검사에 이어 본격적인 정밀검사도 받을 계획이다. 정밀검사 결과에 따라 퇴원 여부가 결정된다. 병원 관계자는 “만일 건강이 예상보다 좋지 않으면 일주일로 예정된 입원기간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황 교수를 방문하는 지인의 발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낮 12시쯤 황 교수를 방문한 오명 과학기술부 장관은 기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황 교수가 현재의 상태를 벗어나 연구에 복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깊은 신뢰를 갖고 성원하고 있는 것을 황 교수도 알고 있으며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부총리는 황 교수의 상태와 관련해 “심신이 피로해 있고 건강이 상당히 좋지않은 것 같다”며 “황 교수가 ‘영롱이,스너피를 다 잊어 버리고 조용히 살고 싶다’ 고 말할 정도로 연구 의욕을 많이 잃어버린 것이 가장 걱정된다”고 전했다.

황 교수를 응원하는 목소리도 여전했다. 인근 병실에 입원 중인 정숙자(61·여)씨는 “황 교수의 초췌한 모습을 사진으로 보니 마음이 아프다”며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연구에 전념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검진 차 병원을 찾은 이인영(52·여)씨는 “몸무게가 많이 준 것을 보니 마음 고생이 심했던 것 같다”며 “직접 찾아가서 쾌유를 빌고 싶다”고 말했다.

허윤 기자 [email protected] 184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