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수목금금금으로 연구밖에 모르며 사셨기에
그런 놀라운 성과를 내실수있었는데...
그분 만들어놓은 모습 좀 봐요..
10년은 늙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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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소]]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글쓴이 : 처삼촌
날짜 : 2005.12.26 12:21
24일 촛불집회를 다녀와서 아이들이 일기를 써놓았습니다.
궁금해서 어제 아이들이 잠든후 살짝 남편과 함께 보게되었어요.
우선 저희아이들은 초등생이라 생명공학 줄기세포 이런것은 잘 모릅니다.
하지만 신문기사나 텔레비젼을 통해서 황교수님소식은 알고있지요
아들놈 글입니다.
오늘 황교수님 촛불기원회의에 참석키위해 청계천에 다녀왔다.
엄마와 아바 여동생 할머니까지.......
처음에는 차가 막혀늦어서 다 가신줄알았는데 청계천밑에 모두들 계셨다
어찌 반가웁던지. 촛불을 켜고 나란히 줄 ?煐서 조용히 마음속에 기원을 하고있는데
호르라기불며 어떤 아저씨가 오셔서 민원이 들어왔다고 나가라고했다
난 민원이 뭐냐고 엄마께 물어보고 그뜻을 알게되었다.
참 이상했다 텔레비에서 보듯이 막떠들고 싸우는것도 아닌데 못하게 하는것이..
나는 청계천으로 가면서 텔레비젼에서도 나오고 신문기자 아저씨들도 나오는줄알았다.
그래서 인터뷰를하게되면 꼭 황교수님은 노력을 많이하신분이니까 그 노력만으로도 이렇게 하면 안되고 교수님 힘내세요 하고 말할려고 했는데 아무도 나오지않고 굉장히 쓸쓸했다.
내 생각에는 만약 교수님이 두달전에만 시간이 거꾸로가고 우리도 거꾸로가서 이런것을 했다면 텔레비나 신문기자 다 많이 나왔을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엄마가 1년전에 황교수님 기사를 읽어주시면서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하셨다고 하시며 누가 자청해서 쉬지도 않고 이런일을 하겠냐며 정말 자기자신의 일을 사랑하시는 분이라고 하셨다
공부도 내가 좋아서 하면 잘되고 게임도 내가 하고싶어하면 시간이 아무리 많이 흘러가도 재미있기만 한데 그런생각으로 열심히 하신 교수님의 그동안 시간을 어‰F게 한번에 나브다고 할수있는지 어른들이 이해가 안간다.
돌아오면서는 쓸쓸하다는 생각을 하다가 차안에서 잠이들었다.
이렇게 쬐끔만 다른일을 해도 피곤한데 지금 교수님은 좋아하시는 일을 못하시니 얼마나 피곤하실까? 속이 많이상하실것같다.
어 일기를 이렇게 많이썼네
아무튼 좋은 경험하게해주신 엄마 아빠 감사하고요 교수님 힘내세요
뭐 초등생이 써서 두서도 안맞지만 오려보았습니다.
교수님 힘내시고요 건강하십시요
186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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