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범은 따로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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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간 편두통과 구토 증세와 메스꺼움이 동반한
저에게 뜻하지 않은 확실한 심증이 생각납니다.
거기다가 희한한 망상과 환상 증상까지 느끼기를 여러번을
했습니다.
아마도 고인이 되신 대구지하철화재의 주인공이 되신
김대한씨도 역시 그러한 증상을 느끼지 않았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전기장 측정기로 제가 살고 있는
방을 조사해 본 결과
전기장의 강도가 너무 강하더군요.
물론 전기장만 가지고 인체의 두뇌에 영향이 적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전기장에 쉽게 영향을 받을 수 있도록
자기가 알지도 못하게 이상한 약물을 투여받았다면,
지금의 저처럼 심장 박동이 크게 뛰고, 편두통, 메스꺼움,
망상 증상 등등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 저의 심증입니다.
언제가 쥐의 머리에 특수 뇌파발생기를 장착하여
방향을 어떻게 바꾸느냐에 따라 기분을 좋게하고, 나쁘게
하여 쥐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뇌파기술일 개발되었더군요.
물론 비둘기에서도 행해진 것 같더군요.
그러므로 김대한씨도 역시 그러한 뇌파조종술에 의해
치명적 대구지하철 화재사고를 일으키는 좀비에 불과했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제가 서울, 부산, 대구에서 겪었봤지만, 내가 묶고 있는
방들에서 형광등이 상당히 시끄럽다는 것이고, 또한
지금 생각해 보니 전기장이 너무 강해서 사람의 뇌신경세포를
극도로 예민하게 만들어서 최면주파수에 쉽게 노출되도록하여
조종한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김대한씨는 뇌파공학에 의한 좀비가 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리고, 저도 어릴 때부터 그랬지만, 어머니도 편두통이 상당히
심했다는 것을 기억합니다.
그러니까 오래전부터 집집마다 전기쟁이들이 전기기술을 이용하여
사람을 괴롭히는 일을 오랫동안 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만약 김대한씨가 뇌파공학에 의해 좀비가 되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연구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아니 좀 더 확장해서 생각해 보자면,
대한민국 곳곳에 원룸이던, 자취방이던 전기로 장난을 쳐서
편두통을 너무 많이 일으켜서 결국 오늘날과 같은
'촛불 좀비'와 같은 사태가 일어나지 않았을까 생각해
봤습니다.
또한 신경내과 의사들을 못믿겠습니다.
이들이 김대한씨라는 좀비를 만든 범인일 수 있다는
심증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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