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가 상대적으로 즉 타국에 비해 단기간내에 이루어졌다고 해서 자랑하지만,
오랫동안 안먹다가 한꺼번에 먹어치운다고 서둘다가
지금 체해서 빈사지경에 처해 있는 것이 대한민국이다.
다른 민주국가들은 긴 역사를 통해 천신만고끝에 이룩한 민주화사업이어서,
다시말해 조금씩 조금씩 만주화 맛을 들였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방종에 가까운 자유'를 알지 못하고
정상적으로 소화시켜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우리는 불과 70년 안팎으로 1세기도 채 안되니 알 만하지 않은가.
일본 역시 비슷한 과정이기는 하나 그대신 일본은
우리와 같은 분단된 국가로서의 내부의 적이 없다.
소위 민주화사회의 자유를 빙자하여 여기에 편승해서 국가 전복을 꾀하는 역적 악당들이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곳 대한민국은 걸핏하면 민주, 인권, 언론 자유 등을 앞세워
인류사상 희대의 독재자를 찬양하고 옹호하는 이 독재자가 심어놓은 첩자들로 인해
자유가 아닌 무법 천지가 어느 새 되어버린 것이다.
"민주", "자유" 그 개념조차 정확히 정리되어 있지 않은 현재 대부분의 의식 구조다.
오죽하면 박정희 전대통령이 "한국식 민주주의"를 말했겄는가.
소위 지도층에 있다는 부류들마저 그 지경이니 나라가 온전할 리 없다.
그 단적인 예가 청소년 흡연율 세계 1위다.
과거 우리가 베트남(월남) 같은 나라에서의 청소년들의 자유분방한 끽연을 두고
그 참 괴상한 나라라 했었는데 그 나라는 지금 완전히 망해버렸다.
지금 돌이켜보면 오늘의 이 자유 대한민국 사회가
그 전철을 밟아가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제는 서울을 비롯해 반(反) 대한민국 역적들이 교육대통령의 위치에 거뜬히 올라 앉아 있다.
청소년들의 정신세계를 황폐케 할 주역들이다.
더군다나 대한민국 심장부인 서울시의 대통령으로 앉아 있어 가히 그들의 천하다.
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국민의 절대 다수가 어슬프게 배운 "민주화" 개념으로 인해
이 긴박한 위험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데 있다.
소위 위정자, 못난 인간들이,
이 나라 실정에 대해서는 쥐꼬리만도 아는 게 없는 외국에서
언론탄압 반민주화란 단어만 꺼내들어도 기가 죽어 벌벌 떠는 상황이다.
세월호 소동도 "자유 민주화" 이름 아래 자행되는 국치급(國恥級)의 만행이다.
희대의 독재자의 독재 야욕의 사주를 받은 광주폭동 5.18이
"민주화운동"으로 둔갑해 있는
진짜 괴상한 나라가 되어버렸다.
다른 것에 대해서는 다 유식해도
민주주의 이념에 대해서는 무식하기 짝이 없는 국민이라고
자조 섞인 말을 해야 하는 우리인가.
부정부패도
배후에서 온갖 잡질을 하고 있는 이들 독재자의 장단에 놀아나는
꼭두각시들이 부추겨
정부 전복을 꾀하려는 음모의 일환이자
그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어가는 결말인 줄 알면서 어찌 이에 침묵하겠는가.
현단계에서는 이들 준동자들의 정체를 드러내는 것이
부정부패 추방 운동에서의 주축을 이루지 않을 수 없다.
이런 핵심을 찔러주는 민간운동은 부추연밖에 없다.
어떤 장애에도 굴하지 않고 고군분투하는 모습과 함께,
쓰러져갈 듯 말 듯하는 한 귀퉁이 한 모서리 남은 기둥을
부여안고 발버둥치며 버둥거리며
가냘픈 힘이나마 보태겠다는 갸륵한 국민적 성원이 눈물겹고 아름답다.
윤봉길 의사와 운영자가 어떤 혈연 관계라도 있는지는 알 수 없으나
우리는 누구든 일개인을 미화할 생각은 없다.
단지, "일사각오(一死覺悟)"의 정신을 구비하고 있는 이라면 모두가 윤의사의 정신적 후예들이다.
부추연tv 볼 적마다 그 각오 남다르게 하게 되니
감회가 새로움을 느끼게 된다.
민주주의의 이념에 뿌리를 내린
법과 질서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것은
그 어떤 명목으로 미화시켜도 자유도 민주도 아니다.
그것은 철저한 통제의 대상이어야 하는 것이다.
자유와 통제는 이질적이 아니라 철로 레일과 같이
영원한 평행선으로 나가면서도
하나로 인식되는 하나의 개념인 것이다.
자유와 통제는 일란성 쌍둥이.
자유의 법질서 유린자에겐
오직 무자비한 철퇴만이 있을 뿐이다.
이 둘을 잘 요리할 줄 아는 요리사가 유능한 정치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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