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개표기 말이 안들어있으면 이책도 "가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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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대통령 총체적 비판서 출간
민중당 창당 주역 장기표 대표, 이재오, 김문수 의원 글 실어
“대통령 대 국민-나라망치는 대통령 이대로 둘 것인가?”
지난 10월 수도이전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결정 후 노무현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던 나라구하기 국민운동 추진본부 장기표(張琪杓) 대표와 한나라당 이재오, 김문수 의원이 노 대통령에 대한 총체적 비판서를 출간했다.
70년대부터 민주화운동에 헌신해 왔을 뿐 아니라 90년 민중당 창당의 주역으로 각각 정책위원장, 사무총장, 노동위원장을 지낸 민주화운동의 대표적 인물들인 세 사람이 소위 민주화운동세력의 정권이라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총체적 비판을 담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장 대표는 ‘대통령 대 국민’ 출간을 통해 “경제파탄과 사회혼란으로 노 정권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점증하지만 울분에만 머물고 있다”며 “자질부족, 민주화운동 콤플렉스, 철학의 빈곤, 조작된 서민 이미지의 실체, 포퓰리즘 정치, 노 대통령 친인척 및 측근 비리의 실체, 친노세력의 반의회주의와 비민주적 행태, 헌법재판소 등에 대한 공격으로 법치주의와 헌정질서 파괴행위 등에 대해 제대로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책을 출간했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대통령 대 국민’은 노 대통령 퇴진운동의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고자 출간했다”며 이 책이 노 대통령 퇴진운동의 이론적 지침서 성격의 서적임을 강조했다.
이어 장 대표는 “이 책을 통해 국민들이 노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근거와 논리로 무장해서 단순한 분노의 표출이 아니라 노 대통령 사퇴를 위한 범국민적 운동으로 발전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책은 서점판매는 물론 인터넷 판매와 각 정당 및 사회단체, 여론주도층 등 反盧진영에 최대한 배포하여 노무현 대통령 사퇴운동의 기폭제로 활용할 것이다.
책 속에서
노 대통령이 2002년 민주당 경선에 출마했을 때 노 대통령 불가론을 주장하고 노 대통령 탄핵 촉구를 가장 먼저 제기했던 장기표 나라구하기 국민운동 추진본부 대표는
△ ‘노무현 후보는 어떤 사람일까?’ ‘노무현 정권의 상징조작’ 등의 글을 통해 민주화운동 콤플렉스와 무지로부터 오는 무능 등 노대통령의 자질 문제를 근본적으로 파헤쳤다.
△ ‘노무현 씨는 과연 지역주의에 맞서 왔는가?’는 글을 통해 노 대통령이 지역주의에 편승하고 활용해온 여러 사례를 적시하고 오히려 지역주의의 수혜자임을 강조한다.
△ 한겨레신문의 지역주의 조장과 역사적 과오를 비판하며, 노 대통령의 조중동에 대한 비판은 의도된 이미지 조작이며 노 대통령은 조중동의 가장 큰 수혜자임을 밝히고 있다.
△ 열린우리당 창당을 ‘배은망덕한 사람들이 새 정치를 할 수는 없다’며 민주당 분당을 통한 창당이 명분 없는 배신의 정치이자 권력에 줄세우기를 강요하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역설한다.
△ ‘우리는 왜 노무현 대통령의 사퇴를 요구하는가?’ 등의 글에서 서민대중의 경제적 불안이 심각한 터에 이념갈등과 세대갈등으로 사회적 혼란이 극에 달해 이대로 가다가는 나라가 망하게 생겼는데, 주된 이유가 노무현 대통령의 무능과 독선, 사이비개혁에 근본적 원인이 있기에 이의 극복을 위해 노 대통령이 물러나야 함을 밝히고 노 대통령이 물러난 후의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는 부당하다’는 글을 통해 노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할 근거를 제시하며,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쿠데타로 보는 세력들의 반의회주의 및 비민주적 태도를 강하게 비판한다.
△ ‘대선자금을 수사한 검찰, 누구 편이었을까요’란 글을 통해 검찰수사에 대한 일부의 시각이 잘못된 점을 지적한다.
△ 이재오 의원은 ‘노무현 정권은 지금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그들을 끝까지 지지하는 소수 지지층들 외에는 다수의 국민들은 노무현 대통령이 하루속히 그만두었으면 한다’며 수도이전을 반대하는 이유를 제시하고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에 대한 책임을 지고 이해찬 국무총리 등 내각이 총사퇴해야 함을 밝히고 있다.
△ 노무현 대통령 친인척, 측근 비리 문제에 대한 의혹 제기가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직대통령이 4개 언론사와 제1 야당 국회의원을 상대로 30억원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사건 피해 당사자인 김문수 의원은 거제도, 김해 등 부동산 의혹과 장수천 문제, 노 대통령의 재산 허위신고 의혹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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