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의 맘에 안드는 구도는 그 어떤 수단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깨드리려는 소름끼치는 아집을 가지고 있다. 난 그것을 몇번
경험하고 나서 더이상 노무현을 신뢰하지 않았고 더 나아가서
한나라당의 그것보다 더 교활하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다.민주당을
깨고 나올때도 백번 양보해서 개혁이라는 목적은 옳았을지는 모르나
그 방법은 잘못된 것이였다.방금 전까지 몸담고 있었던 당을 향해
지역당이니 수구당이니 했던 것은 놀라운 일이였다. 그 다음이 분당해
나가고 나서 선거가 다가오자 "민주당 찍으면 한나라당 돕는다"는
교활하기 짝이없는 발언을 했는데, 이 발언에서도 노무현의 어떻게
해서라도 승리하겠다는 아집이 보인다.
선거법 위반의 경고를 받았으면서도 여전히 굽히지 않고 오히려 법이
문제라고 치고 나온 것도 그의 지독한 아집을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런데 시간이 흐르고 과반이 무너지고 지지도가 떨어지니까 나온게
민주당에 대한 합당요구 였고, 입각제의 였다. 그러나 그 요구가
거절되자 연정을 들고 나왔는데, 그 연정 제안이 거절되자 이번엔 아예
한나라당 주도의 연정을 제안하고 권력까지 넘겨주겠다는 엽기적
제안까지 했다.이 모든 일련의 사건들을 보면 노무현이란 인물이
자신에 맘에 안드는 구도를 어떻게 해서라도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깨뜨려 버리겠다는 소름끼치도록 강력한 아집과 고집과 욕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선 개혁이다
지역구도 해소다 하는 그 어떤 것이라도 갖다 부치며 합리화 한다는 것을
알수 있다. 난 그런 점을 처음에는 몰랐었다.그런데 일련의 정치행태를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로 아집과 독단이 강하고 그것을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하기 위해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연정제안과
도청 파문도 그런 연장 선상에서 자기가 윈하는 정치구도를 만들어 내려는
치밀한 계산이 깔린 것이 분명하다.철딱서니 없는 10분의 1발언도 계산해서
했던 말이라고 한 노무현이니 연정이나 도청 파문같은 엄청난 일을 계산없이
대하고 있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노무현의 아집과 독단은 정말 소름끼치도록 지독하다.
그는 파괴를 재밌어 하는 도박성향이 강하다. 그토록 재신임을
받겠다고 하다가 재신임과 전혀 관련이 없는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슬그머니 재신임 주장을 거둬들였다. 한마디로 자신이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일이라도 하고 나라가 망해도
하겠다는 식의 참으로 지독한 인물이다. 그 지독함이 운좋게
좋게 작용할 수도 있는데, 반면에 앞으로 엄청난 국가적 재앙을 몰고올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그의 아집과 독단은 개혁을 목적으로
두는 것이 아니라 그의 정치적 승리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는 데서
재앙의 씨앗이 생기는 것이다. 말하자면 승리지상주의다. 참으로 섬뜩한
사람이 아닐 수 없다.난 혼자 어떻게 저토록 지독한 아집을 가지게 되었나
궁금할 때가 있다.성장할 때 가난하게 자라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심하게
당하며 살아왔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해봤다. 여하튼 노무현...지금
벌려놓은 일을 어떻게 처리해 나가는지를 보면 그의 의도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중앙을 적당히 수사해서 면죄부를 주는지
철저히 처벌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고,도청 문제 역시 그렇다.
어느 정파에 유리하게 수사를 방향을 들어갈 지도 두고볼 일이다.
일단은 삼성과 중앙의 수사는 2차적인 것이 되고 있으니...
글쎄... 2005-08-06 13:18
동지의 등에 칼을 꽂는 것은, 노무현에게는 껌을 씹는 것만치나 쉬운 일입니다. 님이 말했듯이 대통령 만들어준 민주당을 배신하지 않았습니까? 삼성과 중앙의 철저조사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삼성이 노무현의 목줄을 잡고 있지 않은 이상에는 그들도 노무현의 비수를 맞을 것이니까요.
그렇군 2005-08-06 13:28
오히려 노무현은 자기가 다치지 않으면서 삼성을 잡을 복안이 있었기에 이 일을 터뜨렸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삼성은 나름대로 자기가 노무현의 목줄을 잡고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헐... 2005-08-06 13:45
아직도 무협소설 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군.. 하나만 물어보자 노무현이 삼성에게 비수를 꽂는다면 그 이유가 뭔데? 노무현이 왜 삼성을 싫어해야 하니? 노무현이 니 오락캐릭턴줄 아냐?
승부 끝에 2005-08-06 13:45
승리해서는 그것으로 뭘 할꼬? 그저 넘현의 권력 유지와 확대로 부귀영화를 꾀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국민들에게는 해만 되는 승부사는 더 이상 필요없으므로 치워야 할 때다.
헐... 2005-08-06 13:47
꿈도 크네.. 노무현이 삼성에게 비수를 꽂고 국민들에게 그들의 모가지를 들어올릴거라고 생각하니? 한심하다 한심해
정치자금 2005-08-06 14:41
세상은 모를 이이야 정치자금 수수않했다고 누가 말했나? 수단 방법 가리지않고 진딧물 꽁무니 단물 빨려면 개미가되어야지 그래서 진딧물을 이리옴기고 저리몸기고 개미의 생태를 모르냐?
김대중 2005-08-06 14:44
이인간 비리,도청, 자식버리기등 안빠지는 데가 없군...이인간 노가비 하가비등 지 찌질이들도 못믿어 도청 ?는가뵈...이게 이넘들 속성이제 노랭이들...
비리는 언제 끝이 나나..
이 인간 언제 뒈질레나....
돋보기 2005-08-06 14:55
눈여겨 볼것은 김기삼의 말도 증거가 없다는 점이다. 국정원에 해직당한 후의 글은 대부분 의혹차원에서 머무르고 있다. 그리고 몇몇 의혹을 제기한 글은 확실히 틀렸다는 점을 지적한다.
김기삼은 YS,DJ 양 쪽을 모두 공격하고 있는데 그의 글중 곳곳에서 틀리거나 사실과 다른 정황이 드러난다.
조선일보는 김기삼의 글로 열우당을 공격하고 있는데 아마 지지도 저하를 노리는것 같다. X-FILE에 몰린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리려는 의도이다.
한나라당이 제안한 특검에 속아 지지도를 잃고도 한나라당에 연정을 제의하는 열우당이 한심하기 그지없다. 지금 이 시점에서는 테이프를 공개하는 것만이 열우당의 승부수이다.
호남이라도 민주당의 위법 사실이 있다면 밝혀지기를 원할것이다. 마찬가지로 한나라당의 위법사실 또한 빠짐없이 나와야 한다. 이미 공소시효가 지나 처벌 불가능한 사실이 대부분이다. 판단은 국민이 할것이며 노대통령이 말한 정치 발전에 도움이 된다면 테이프가 공개되어야 한다.
으라차 2005-08-06 15:16
노무현과 열우당이 본색을 드러냈는데, 조선일보가 그들을 미워할 이유가 없다. 벌써 전에 뒤에서 악수했을 것이다.
이번 X파일의 공개가 조선일보가 도화선을 제공했고, 그것은 노무현의 동의 내지는 요청 하에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MBC의 보도는 말할 것도 없고
지금 조선일보 읽어보니 노무현과의 짝짜꿍이 장난이 아니군. 결국 이 모든 것이 노무현이 장고 끝에 벌린 일들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삼성도 되게 당할 것이다.
돋보기 2005-08-06 19:39
김기삼이 청와대에 기고같은걸 했을텐데 별 검토없이 신빙성있다고 판단했을 가능성이 있죠. 김기삼은 한나라당 편이지 열우당편이 아닙니다.정책집행시 별 생각없이 하다보니 기고같은것도 검토과정없이 신빙성있는것으로 받아들였겠죠.자세히 보면 김기삼이 국정원을 나온뒤로는 의혹이라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나중에 자신이 빠져나갈 구멍을 열어놓은것이죠. 의혹이라고 한 발언은 거의 신빙성이 없습니다.
김기삼이 이익치나 김영완을 옹호하기 위해 의혹이라고 올린글은 사실관계부터 심각히 어긋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의 판단력 미숙이라고 보아야 겠죠. 아군과 적군도 구별하지 못하는...
그 덕분에 참여정부의 지지기반은 박살난 상태입니다. 열우당은 정신 차리시요. 조선일보가 좋아할만 합니다. 열우당이 테이프 공개를 막아주며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으니...
거의 공소시효가 지난 사건입니다. 구 동교동계도 잘못했다면 욕먹어야 합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그보다 더 하겠죠. 승부수는 진실대로 가는데 있습니다.
열우당,청와대 눈치가 느리군요. 조선일보 기사와 김기삼의 글을 보십시요. 놀랄만큼 닮아있지요. 김기삼글이 조선일보글이 아닐까 생각할정도로..조선일보에 그리 당하고 속아넘어가니...
김기삼글은 그중에서도 월간조선의 어법과 닮아있습니다.
DJ정부 도청의혹제기에 이어 현정부 도청의혹제기등등 각종 의혹제기로 끌고갈것입니다. 결국 부메랑이 열우당에게 되돌아오겠죠. 최선의 해법은 진실대로 가는것입니다.
의혹제기에 능한 김기삼이 있으니 보수언론이 김기삼의 말만 부각시킬것이고 김기삼이 현정부에 대한 의혹제기까지 하겠죠. 테이프 공개를 위한 특별법 제정을 서둘러야 합니다.
민노당과 민주당이 찬성할테니 다음주에 특별법 제정을 하면 쉽게 통과될것입니다. 검찰도 제 식구 감싸기 차원에서 DJ정부 도청수사만 열을 올리는군요. 노대통령이 말한 정치개혁의 호재로 이것보다 좋은것이 없을것입니다.
현미경 2005-08-06 21:57
자세히 보면 조선일보가 김기삼을 배후 조종하는거 같습니다만... 조선일보는 없는말을 지어내 노대통령을 공격한것을 잊은것은 아닌지...
자칭 보수 언론을 돌아다녀보니 테이프 공개를 주저하는 분위기가 큽니다. 김기삼의 의혹제기도 도청테이프로 몰린 시선을 돌려보려는 시도일겁니다.
국민 70.2%가 공개를 찬성합니다. 열우당이 정국의 주도권을 거머쥘 수 있는 호기입니다.
무등산 2005-08-06 23:21
참 어처구니없게 잘고 꽤 맞춘 괴변 이로군요. 그의 아집이 나라의 미래를 위한 거라면 시비는 걸지 말아야지요.
현미경 2005-08-06 23:22
테이프 공개하는것이 몇배는 나라를 위한 일이 됩니다. 정치 개혁해야죠. 이미 삼성꺼는 터졌으니 나머지것도 공개해야죠. 삼성은 더 이상 문제될것이 없고 삼성 뒤에 숨으려는 잡균들을 모두 조져야 합니다. 특검을 해도 반드시 다수당인 열우당이 지정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북 송금 특검때 사기꾼 이익치로 장난친 예에서 보듯 한나라당은 정치적 특검을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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