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 사람 /14/ 용기 있는 사람?<수정판>
사나이는 말재주만 가지고는 주변사람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기가 어렵다. 행동으로 남다른 용기를 보여 주어야 한다.
우리 사랑스러운 큰머슴 노무현씨가
1.
전두환 전 대통령을 찾아가서 금년 중에라도 찾아가, 89년 12월 31일의 국회청문회 때, 명패를 던진 ―불쌍놈이나 저지를― 비신사적 행위를 저지른 점을 백배사과하고,
2.
2002년 6월 12일 미군장갑차 운전병의 실수로 죽은 여중생 두 명의 무덤에 찾아가서는
“너희들 덕을 많이 봤는데, 이제까지 못 찾아와 미안해.”라고 사죄하고,
3.
2002년 대선 때, 이회창씨에게 누명을 뒤집어씌운 김대업씨는 불러서 “고맙소”라는 감사 표시로 조그만 감투라도 하나 씌워 주고,
4.
공개석상에서의 노무현씨의 모욕적인 말을 듣고, 2004년 모월 모일에 자살한 남상우(대우전자 부사장)씨 무덤에도 찾아가서 죄송하다고 속죄를 해야만 진짜 사나이다운, 용감한 사나이가 될 수 있다고 나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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