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아란 한은경 본인이 직접 부추연에 오랜만에 올린 글입니다.
황장엽 리스트는 없고 가짜다 - 누가 말했을까 ?
황장엽 씨는 1997년 이른봄 남으로 탈출해왔다.
그렇게 가족을 사지에 버려두고 떠나온 황장엽과 김덕홍씨를 두고
남한 김영삼정부의 각본에 의한 대선용 탈출극이라 우기던 인물이 있다.
당시 1997년 대권경선이 벌어지던 가도에서
보수우익들이 촉각을 세우던 것은
황장엽의 입에서 밝혀질 남한 내부의 적들 명단이었다.
황장엽 리스트를 밝히라고 촉구하던 보수우익의 앞에 맞서서
리스트는 없고 있어도 가짜다 라고 피맺히게 외치던
광야에서 온 한 초인이 있었으니
그는 과연 누구일까 ?
다른 진짜 빨갱이들도 두려워 잠잠하던 그 리스트 앞에서
그는 과연 누구를 위해 종을 혼자 도맡아 친 것일까 ?
그리하여 김영삼 정부는
빨갱이들의 비위를 건드리 않기 위해
황장엽 리스트를 발표하지 않았고
결국 정권은 친북좌익 빨갱이 김대중에게 넘어갔다.
황장엽 리스트가 밝혀졌어도 과연 빨갱이가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을까 ?
그리하여 황장엽 리스트는 결국 영원히 묻혀졌다.
황장엽 리스트를 막은 자,
사랑하는 가족까지 버리고
목숨을 걸고 내려온 늙은 노인의 입을 막은 자,
일등 공신은 과연 누구였다고 그대들은 생각하는가 ?
이 일에 분노하지 않는 너희들의 정체는 대관절 무엇이냐 ?
파아란.
196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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