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박근혜가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라고 했다가 다시 '국회의원직을 사퇴합니다.'로 정정했는데 이것이 정말 '실수'였을까?
프롬프터에는 분명히 '국회의원직을 사퇴합니다.'라고 써있었다고 한다.
박근혜는 긴장하여 그런 실수를 저지른 것으로 말하는데 달리 생각하면 상당히 계산적으로 말한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든다.
사실 박근혜는 박정희가 사망한 이후로 정치계에는 나타나지 않았었지만 막후 권력을 쥐고 있었다. 그러다가 1998년 선거를 통해 정치 전면에 나타났는데 그 이후로 그 여자의 행보를 보면 일개 국회의원의 행보가 아니라 정치계가 거의 전부 출렁거리는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행보였다. 그것은 현직 대통령의 권력보다 더 센 정치권의 실세 중의 실세의 모습이었다. 즉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있을 수 없는 실질적인 '공주'였던 것이다. 또는 실권을 쥔 '실세 대통령'이었다고 보여진다.
그러므로 어제 박근혜가 '대통령직을 사퇴한다'라는 말을 해설하면 '지금까지는 막후 대통령이었지만 앞으로는 王 노릇을 할겁니다. 겉으로는 국회의원직사퇴이지만 대통령직을 사퇴합니다. 앞으로는 왕위즉위식을 하고 王이 될 것이니 국민은 그리 아세요.'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런데 말실수가 잦은 여자이므로 이런 복선이 깔린 의도적인 실수가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는 것이 아닐까? 여하튼 말실수 잦은 여왕님을 모셔야 하는 국민은 힘들게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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