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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자손은 정계 은퇴해야" 시민단체 주장 논란
"박관용 국회의장-박근혜-최돈웅 의원 부친 친일행각에 책임져야"
'친일파 연좌제'(?) 논란

민족정기 선양회와 4월 혁명회는 14일 서울 종로구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관용 국회의장과 한나라당 최돈웅, 박근혜의원은 부친의 친일 활동에 대해 책임을 지고, 정계를 은퇴해야한다고 촉구, 논란이 일고있다.

▲ 민족정기선양회 주관으로 14일 오전 서울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열린 '친일인사 정계은퇴 촉구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본 육사 졸업 사진을 보여주며 회견을 하고 있다./연합

이들 단체는 “일본 도경 경찰인명록과 총독부 조선관리 명부 등에 따르면 박관용 국회의장의 부친은 일제 치하에서 경남 도경 부산경찰서 사법계 형사로 활동했으며, ‘최돈웅 의원의 부친이 조선총독부 중추원 참의를지낸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민족정기 선양회 곽태영 회장은 “친일파 자손 정치인 등을 공개해 정계은퇴 운동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관용 의장측은 "부친이 경남도경에 근무한 것은 사실이지만 오히려 당시 독립운도을 하던 사람들을 도왔다"며 "이미 12대 국회때 한 차례 논란이 제기돼 사실무근임이 밝혀졌으며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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