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최실장체포와 춘천교대

물론 최병렬 실장이 춘천교대에 관한 글을 지나치게 올린건 법적으로는 잘못이다.
그러나 최실장이 춘천교대에 비리가 없는데도 그랬는가?
도대체 어느나라 대학에서 학생과 학교 시설에 쓰라고 준 정부보조금(8천7백만원) 을 나눠먹는 대학이 어디 있나? 이재봉 총장은 5백만원, 교수들은 70만원씩, 교직원은 60만원씩... 이 것 하나 만으로도 이재봉 총장은 해임감이다. 대학이 실습자재를 구입할 때는 가격이 싸고 질이 좋은 것을 택하여 구입해야지 쓰지도 못할 싸구려 실습자재를 비싸게 산 것처럼 장부에 기재하는 대학이 어디 있나?.

음약교육대 김명신 교수는 어느날 학과장으로 발령이 나면서 전임 학과장과 인수인계를 하라며 장부에 도장을 찍으라고 하였다. 찍으려다가 음악교육과에 그동안 사들인 악기를 조사해 보고 깜짝 놀랐다. 질이 너무 나빠 도저히 학생 실습에 사용할 수 없는데 장부에는 비싼 값으로 구입한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이었다. 부정이 없기로 소문난 영국에서 박사학위를 한 교수로서 이런 엉터리 장부에 인수인계 도장을 찍을 리가 없다. 그러자 학교당국은 학과장 임용을 취소해 버렸다. 아프리카 후진 곳에서나 어쩌다 있을 수있는 짓이 벌어진 것이다. 학교 당국과 이런일 저런 일로 엎치락뒤치락 하던 끝에 급기야 이 사실을 검찰에 고발하여 강원도내 신문과 방송에 대서특필 되었는데도 경찰과 검찰은 아무 죄가 없는 것으로 결론을 맺었다. 불의에 참지 못하는 최실장이 이 때부터 험한 글을 부추연 게시판과 여러 게시판에 올리기 시작하였다. 물론 지나치게 많이 올렸지만 하나도 시정된 것이 없으니까 올리고 또 올린 것이다.

춘천교대의 비리는 여기서 끝이지 않는다. 실력있는 교수를 제쳐놓고 부산대학에서 퇴학 맞은 사람을 교수로 임용했다. 세상에 퇴학 맞은 사람을 교수로 임용하는 대학이 어디 있나?
더 웃기는 것은 김 교수가 교육인적자원부에 특별감사 요청을 하여 감사반이 왔지만 몇일간 감사하더니 잘못한 게 없다고 손 털고 가버렸다.

대학은 진리를 가르치는 곳이다. 진리 빼놓고는 아무 것도 없는 게 대학이다. 진리를 가르치는 것으로는 부족하고 교수와 총장이 몸소 진리를 보여주어야 학생들이 본받는다. 이런 뻔한 비리를 요리 피하고 조리 피하여 우리는 결백한데 부추연이 난리를 피어서 학교가 망신을 당했다며 발뺌하면 영원히 무사할 것 같은가?
그로부터 수 개월이 흘러갔다. 어느 날 아침 부추연에 춘천지청에서 들이닥쳤다. 압수수색영장을 가지고... 그리고는 부추연 게시판 서버가 있는 KIDC로 가서 서버를 떼어 차에 실었다. 써버를 떼가면 부추연 게시판이 완전히 중단되어 하루에 만 여명씩 들어오는 네티즌의 활동이 중단되버린다. 가까스로 써버는 제자리에 갔다놨지만 큰 일 날뻔했다. 그런 사건이 있은 지 몇 개월 후, 이번에는 춘천경찰청에서 6명이 들이닥쳤다. 역시 압수수색영장을 가지고.. 그 때 최실장이 들이닥쳤고 이 장면을 보다 못해 "이 썩은 새끼들.. 하며 컴퓨터 자판기를 형사들에게 던지고 부추연 이것으로 끝내자며 강하게 반발하다가 손에 수갑이 채였고 부추연의 캠코더, 컴퓨터 4대 등 750만원 어치를 가저가 버렸다. 그로부터 상당 기간 부추연의 업무가 마비될 수밖에 없었고 아직도 750만원어치 물건은 춘천지방법원에 압류되어 있다. 그 안에 회원 명부와 중요한 것들이 가득차 있는데....

최실장은 춘천교도소에 잡혀들어갔고 그 때부터 이루 헤아릴 수 없이 춘쳔지검에 불려가서 조사를 받았다. 왜 이렇게 고강도 조사를 하나 했더니 이유가 있었다. 이어지는 비리로 학생들의 반발이 커지고 총장 탁핵론까지 대두되자 견디다 못해 연판장을 돌려 춘천지검에 냈다. 내용은 부추연이 사이버 테러를 자행하여 이렇게 되었다고.. 들리는 바에 의하면 지나가는 학생들에게까지 연판장에 서명하라고 하여 알지도 못하고 서명한 사람이 꽤 많다고 한다. 교수들 중에는 서명을 안할려고 해도 왕따를 당할까봐 울며 겨자먹기로 서명을 했다고 한다.

이렇게 고강도 수사가 벌어지자 이번에는 서울에 있는 김교수의 부친(80 고령)을 춘천지검에 두번이나 불러 부추연에 돈을 주지 않았나? 부추연에 몇번 드나들었는가 등 꼬치꼬치 캐묻고 심지어 부추연 계좌를 추적하고 전화 기록까지 뽑아 부추연의 과거 행적을 낱낱이 조사하였으며 부추연 윤용 대표까지 출석하라고 통보 하였느나 가지 않았다.

최실장은 사상 유례없는 5년 구형을 받은 채 선고만 남겨두고 있다. 섭씨 40도로 이글 이글 끊는 낡아빠진 춘천교도소에서.. 이러한 고강도 수사에 힘을 받았던지 이번에는 김교수의 상대방 여교수와 여교수의 변호사가 최실장의 집을 4천만원에 압류하고 손해배상을 청구하였다. 이 손해배상 소송에서 지면 최실장의 집은 날라가고 수 천만원의 빚을 떠안게 된다. 월급도 없이 일하다가 집까지 날려버릴 위기에 직면한 것이다.

춘천교대는 참으로 해도 너무한다. 이번에는 춘천교대 총장 측근 교수가 김교수와 김교수 부친과 부추연 윤용 대표를 고소하였다. 아직 고소장을 못 읽어 내용은 모르지만 네 사람이 공모하여 춘쳔교대를 소용돌이로 몰고 학교와 교수들의 명예를 손상했다는 내용이 아닐지...

여기까지 춘천교대는 대승리를 하였다. 그러나 승리는 오래 가지 않을 것이다. 지금은 할 수없이 자기들에게 손벽을 칠지 몰라도 속으로는 다 안다. 누가 잘못인지.. 이 나라는 대통령까지 구속된 나라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끈질긴 부추연을 가만 놔뒀다가는 되잡히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 때문에 부추연을 없애버릴려고 하는 것 같은데... 미안하지만 부추연은 쉽게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춘천교대는 정부보조금까지 나눠먹고 그런 후에 등록금까지 인상할 정도로 풍족하니까 손해배상 소송도 하고 고소도 하겠지만 부추연은 단돈 만원이 아쉬운 시민단체 이다. 그러나 부추연은 진리가 생명이다. 진리를 빼놓고는 아무 것도 없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860 여만명의 내티즌들이 부추연 게시판을 다녀갔다. 부추연 최실장을 구속하고 윤용 대표까지 구속하고 부추연을 없애면 득을 보는 자가 많다. 없애봐라. 그러나 좀처럼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결국은 비리가 드러나고 말 것이다. 이 것이 역사의 순리다. 교수들이니까 잘 알겠지만...

대한민국 교육인적자원부와 감사원은 이 정도의 비리는 건드리지도 않는다. 그럼 어디다 호소해야 한나? 시민단체도 이렇게 해매는데 일반 국민은 어떨까? 부추연은 춘천교대와 교육인적자원부와 검찰과 감사원을 지켜보고 있겠다. 어디까지 가는지를.. 그러나 다행히 최실장의 판사는 소위 양심적병역거부자에게 유죄를 선고한 양심적인 최철의 판사이다. 과연 어떤 선고가 내려질지... 지켜보겠다.

부추연(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홈페이지: 부추연, 부정, badki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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