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는 고 이은주님의 팬이다
그의 영화 오 수정이나 불새 드라마 그리고 태극기휘날리며를 통하여
보여 주었던 내면연기
그리고 그녀만의 가장 한국? 여인다운 도시적인 이미지가 나는 참 좋았다...
그런 그녀가 어젯밤 소중하디 소중한 목숨을 스스로 끊었다 한다....
부모에게서...
신으로 부터 받은 생명을 스스로 포기 한다는 것은
그냥 그렇게 그런 것이 분명 아니리라....
왜?
왜?
왜? 그녀는 그랬었을까???
왜? 그랬을 수밖에 없었었나?
나는 너무 너무 가슴이 참으로 아프다.
문득 홍콩의 유명했던 명배우 장국영의 주검과 이은주님의 주검이
내 머리속에 오버랩되는 것일까....
예인들의 감수성은 그들만의 섬세함이 있다고 나는 이해하는 편이다.
장국영이 생을 마감하기 전 출연한 최근의 작품들은 주로 암울하고
짙은 그늘이 드리워진 작품들 이였다...
이은주님이 최근에 출연한 작품들을 살펴보면....
불새, 태극기..., 주홍글씨... 그녀의 역활은....그러했다...
그녀의 슬픈 이야기를 전하는 오늘의 언론계의 입방아 중에서 눈에 띠는
기사중에 그녀는 "주홍글씨"에서 연기했던 자신의 케릭터에 너무 깊이 함몰되어 몰두함으로 그 암울한 케릭터에서 결국 헤어나지 못하지 않았나 하는 기사에 주목하며 그녀의 주검 앞에서 안타까움이 내게 다가온다...
그녀는 분명 진정한 예인 이였다
그녀의 유족들과 그녀를 사랑했던 팬들께
그녀를 한 사람 예인으로 존중하고 좋아했던 수수가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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