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의 대표는 일을 직접적으로 하시지 마시기 바랍니다.
대표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 입니다.
임원이나 전체 조직이 조화롭게 협력적으로 일을 하도록 지휘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하셔야 합니다.
아, 그런데, 일 할 임원이나 회원이 얼마나 있습니까?
조직화 되지 못한 사회란 사회도 아니고 단체도 아닙니다.
아무리 회원이 많아도 활용할 수 도 없습니다.
대표와 몇 명이 주먹구구로 일을 한다는 것은 단체가 아닙니다.
물고기가 주둥이와 지느러미만 있다고 물고기가 아닙니다.
몸통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몸통이란 회원입니다.
그러나, 회원이 아무리 많아도 조직화 되어있지 못하면
정신적으로 행동적으로 일체적인 정체성을 갖지 못할 것이고 따라서 이것은 없는 것과 같습니다.
회원을 주인되게 하고 존중하면 회원은 금방 많아지겠죠. 반대로 회원을 무시하고 신경 쓰지 않으면 지리멸렬하겠죠. 그러면, 대표와 운영자 몇 명만의 단체 아닌 이름만의 단체일 뿐입니다.
단체...사회...민주주의....조직... 정체성.... 이런 말들은 거의 비슷한 연속성을 갖는 단어들 입니다.
이게 아니면 일시적인 군중일 뿐이고, 헛것이고 거짓일 뿐입니다.
단체의 기본 조건은
회원, 사무실, 회칙(정관) 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은 정관의 조직 편성에 따라 조직화 되어 있지 않으면 회원이 있어도 있는 것이 아닙니다.
조직화 되어 있지 않은 회원은 권리와 의무가 불투명 합니다. 조직 편성이 되어 있다 해도, 실질적으로 목적에 맡은 활성화가 되지 않으면 이 역시 회원이 없는 것과 같습니다.
회원이 주인의 역할을 할 수 없고, 대표에게 이름만 맡기고 수동적인 역할 만 하라는 것은 웃기는 것입니다. 회원은 인격도 없고 바보입니까?
주권을 회원이 가지려면 가장 작은 단위의 소 조직이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상향식 의결 기구가 되어야 합니다. 상향식은 의사 결정 및 대표나 임원 선출에 있어서 하부 조직으로부터 추천되고 위로 단계적으로 올라가는 구조입니다. (현실적으로 사회를 불순한 자들이 폭발적으로 팽창해서 장악하고 있는 현실에서 주의할 일이지만..)
사실은 이것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일 것입니다.
물고기의 몸통이란 실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주둥이나 지느러미는 부수적인 것을 비유한 것입니다. 실체가 없는 부수적인 것들 만을 가지고 물고기(단체) 라고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회원들을 무시하고 몇몇이서 단체임네, 할 생각은 아예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런 것은 모두 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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