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노성일씨의 기자회견은 지금 이시기에 합당한 기자회견인가 하는 의구심이다.
노씨는 기자회견에서 황우석 박사와의 묵은 감정을, 이런기회를 기다렸다는 듯이
모든 것을 황박사 를 내려 깎기에 쏟았다.
그의 말투에서 회견상 필요이상 수사어를 섞어 가면서
그의 말을 빌리자면 대등한 연구를 했으면서 자기에게는 황우석 교수 측에서
대우가 없었던 점을 섭섭하다는 입장을 나타냈고
수백억을 혼자 주무르는 황우석 교수 라든가 -
이미 국민의 영웅이 아니냐? 는 식의 비웃듯한 말은
노성일씨가 그간 그가 사태가 이렇게 되도록 뒤에서 조정했을 거라는 의심이
가고도 남을 만큼 노성일은 필요없는 부분도 처들면서
황우석 교수를 파렴치로 몰아갔다.
그는 국민의 대한 걱정이라는 말을 몇번이나 하였지만은
그의 말이 과연 이번 사태에 도움이 되며 국민을 안심케하는 무슨 위안이라도 되는가 ?
사실 그의 발언은 흠뻑 맞아 쓰러지려는 선수를 아주 넉아ŸL 시키려는
집요한 경기장의 선수 같았다.
이번 노성일 씨 회견을 분석하면 그는 뒤에서 이런 사태가 일어나기를 기다렸거나
사건이 드러나도록 뒤에서 미리 접촉하고 그쪽으로 교묘히 방향을 돌리는데
일조한것은 틀림없다는 확신을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황우석교수가 잘했다는것은 아니며 다만 아직 그것을 판단하기는 이르며
황우석교수의 말대로 그가 그것을 증명하도록 내버려 두는것이 최선이라고 말하고 싶다.
노성일씨에 지분이 40%면 이것이 노성일을 대우해준것이 아닌가? 하는데
이것이 노성일에게는 적었던 모양이다.
종합적으로 본 두사람의 인상은 항우석박사는 실수는 분명히 했어도
그는 과학자의 모습이며 노성일 은 사업가의 모습이라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명예를 얻고 싶은 욕망은 다있으며
그것이 일시적이나마 황우석 교수 에게 만 비치는 것이
노성일씨 속마음에는 묵과할수 없었는지도 모른다.
하여간 이번사건은 안 터진것만 못한것이 되 버렸다.
아마도 일본 기자라면 이번사건은 처음부터 건들이지 않았을 것이다.
한국 pd 들은 국민의 알권리를 들먹이는데 이번 사건은 국민이 알지 못했으면
더욱 좋았을 사건이었다.
결국 우리는 우리 선수끼리 치고 받다가 상처뿐이고 이긴자 없는
그런 싸움을 우리끼리 벌린 셈이다.
그리고 둘다 ko 가 되어버린 그런 싸움이었다.
사업가에 가까운 노성일 씨가 볼때
황우석교수가 혼자 주무르는 액수가 엄청난것에도 영향을
받았으리라고 생각하게 하는 그런 회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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