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물러나] 결국 깽판으로 치닫고있으니 통탄스럽다

이건 한 마디로 나라도 아니고 정부도 없다. 아무리 아마추어이니 가짜 야비위꾼들이라고 해도 이래서는 안 된다. 법도 질서도 없고 정의와 진실은 아예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다. 무조건 내가 하면 아름다운 로맨스이고 똑같은 일을 상대방이 하면 때려죽일 불륜이란다. 특히 국가 안위와 직결된 한미 관계를 가지고 나오는대로 지껄이고 있는데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거기에다 북한 체제 변화를 원치 않는다는 미친 놈까지 있으니 이들이 제정신이 아니라는 것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거기에다 서울시장이라고 나온 강마담의 어제 TV 토론을 조금 봤는데 억지와 강변 외에는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약 200만평의 부지에 16만호를 건설할 수 있느냐고 하니까, 전문가들이 가능하다고 했다고 강변하는가 하면, 서울시 예산을 줄여 교육 예산 2조원을 만드는데 건축 관련 제도 개선으로 어떻게 그런 돈을 확보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엉뚱한 억지만 쓰면서 대답조차 못하고 되려 서울시 예산이 얼마냐는 식을 역공하는 꼴은 거의 코미디 수준이었다. 이렇듯 질문자는 아랑곳없이 혼자 부르는 아리랑으로 국민들을 가지고 놀려는 심포는 아주 추악하고 저질이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자리가 높을수록 자신을 낮추고 주위의 많은 사람들을 배려하는 자세가 되어야 하는데, 내주장이 강하면 아무 쓸모가 없다. 한 눈에 깜이 아니었다.
이렇듯 지금의 정권에 빌붙어 국민들의 혈세를 탕진하고 온갖 막말과 궤변으로 국민들을 기만하고 우롱하고 있는 새빨간 미치광이들은 나라가 어디로 어떻게 굴러가고, 국민들이 어떤 고통과 어려움을 겪더라도 "우리"라는 울타리 안에 있는 양아치들만 배부르고 등 따뜻하면 그만이라는 식이다. 거기에다 50년 맹방은 발로 차고 뒤에서 헐뜯으면서 할만은 한다고 하면서 국제적인 깡패인 북한 김정일은 절대로 거부할 수 없는 위대한 지도자인냥 할만조차 못하면서 눈치 보기에 급급하다. 이것이 민족 공조이고 자주 국방이라면 큰 오산이다.
지금 순국선열들이 지하에서 이런 새빨간 미치광이들이 벌이고 있는 저주의 굿판을 보고 얼마나 통탄하고 계실까? 살아있는 국민들도 엄청 문제가 많다. 작금의 언론 보도나 인터넷 매체들은 하나라도 제정신을 가지고 국가가 국민들을 위하는 것이 없다. 오로지 정권이 주는 피 묻은 당근에만 눈이 멀어 있고, 권력의 칼날이 무서워 이리 피하고 저리 쫓겨다니면서 아무런 구실도 못하는 어용들이 부지기수이다. 결국 정론직필은 내팽개치고 정권의 철저한 나팔수로서의 임무에만 충실하고 있으니 국민들의 눈과 귀는 완전히 멀고 말았다. 이대로 가면 대한민국이 사라진다고 해도 설마하고 있다.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한치 앞이 보이지 않는 아주 불길한 기운만이 한반도를 감싸고 있다. 지금 김정일은 쾌재를 부르면서 기쁨조와 흐믓하게 지내고 있겠지만, 북한 주민들은 굶어죽고 맞아죽고 있다고 하지 않은가? 그런 김정일의 붉은 꽃들이 만발하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면 문제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소름까지 끼친다. 지금 평택에 있는 주민들이라고 찍힌 사진의 면면들을 보면 북한 공작원들이 먼저 떠오른다. 선거도 좋고 정권 유지도 좋지만, 정상적인 의식을 가진 권력자들이라면 국가와 국민들의 안녕과 평안을 위해 사사로움과 당리당략은 뒤로 해야 한다. 그런데 어찌된 영문인지 저주의 굿판은 끝이 없고 깽판은 더욱 막가고 있으니 큰 일이 아닐 수 없다.

20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