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78116 작성자 : 연합기사 작성일 : 2006/05/23 조회 : 74 찬성/반대 : 11/0 추천 : 1
진정한 지도자상을 보여준 박근혜
진정한 지도자상을 보여준 박근혜!!!!!
여성이전에 진정한 지도자상을 오랜만에 보는 듯하다.
한나라 소장파애들도 이제는 믿고 따를려나?
아래 연합뉴스펌)
너무 의연한 박대표 태도에 당직자들 눈시울
입력 : 2006-05-22 17:58:55 편집 : 2006-05-22 17:59:00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가 괴한에게 피습되는 위기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의연한 태도를 잃지 않아 눈길을 끌고 있다.
박 대표는 특히 여성으로서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얼굴 수술을 받은 상황에서도 본인의 상처나 수술 후유증보다는 9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걱정, 당 관계자들을 숙연케 했다는 후문이다. 일부 의원들은 박 대표의 이런 태도에 눈시울까지 붉힌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피습 직후 당황한 기색을 애써 감춘 채 직접 상처부위를 지혈하며 신촌 세브란스 병원까지 이동했고, 병원 응급실에도 보좌진의 부축을 받지 않고 걸어들어갔다.
또 수술 직전 측근들에게 침착하게 "범인은 잡혔느냐"고 물었고, 수술이 끝난 뒤에는 의료진들에게 "수고하셨다"고 사의를 표했다.
주요 당직자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등에게는 "흔들림 없이 선거운동에 임해 달라. 당을 잘 이끌어달라"는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수술 과정에서는 전신마취를 해야 한다는 의료진의 권고에도 불구, "의식을 잃기 싫다"며 국소마취를 고집했고 지금은 가급적 진통제에 의존하지 않은채 고통을 이겨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표 수술을 집도한 탁관철 성형외과 교수는 "박 대표는 의지가 워낙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번 사건을 겪으면서 여성 대선주자에게 따라붙을 수 있는 나약하다는 이미지를 떨쳐버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당내 중진의원은 "이번 사건을 통해 새삼 느꼈지만 박대표가 양친의 사고를 겪으면서 내공이 쌓인 것 같다"면서 "예전의 모습과 상당히 달라졌다"고 말했다.
당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이 박 대표의 당내위상와 대선 레이스에서 다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영남권 초선의원은 "초상집에서 유산다툼을 할 수는 없지만 이번 사건으로 박 대표의 위상은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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