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軍)을 존중하고 아끼는 사회를 만들겠다면서 하는 짓이 멀쩡한 학군장교 신임들을 의자에 앉히는 일이다. 군이 국민으로부터 존중받는 것은 용맹함으로부터 나올 진데, 씩씩 용맹해야 할 학군장교 임관식이 달동네 구경하는 꼴이고, 이를 이명박의 실용주의의 일환이라고 하니 더욱 기가 찬 일이다.
쓸 때는 쓰고 아낄 때는 아껴, 그 효과만은 극대화하는 것이 실용주의라면, 멀쩡한 보도부록을 교체하는 짓은 이제 하지 말자는 것이다. 비싼 돈 들어 전통적인 용맹무상함은 없애고 신임장교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 실용주의라고 하니, 그렇다면 청계천 위에 다리 세우고 다시 복개한 이명박의 치적(?)은 다시 평가받아야 할 것이다.
사실이 이러하므로 이명박정부 5년이 걱정되지 않을 수 없다....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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