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중앙일보 신문에 '말로만 머슴'이란 서울시립대 경제학과, 경실련대표 이근식씨의 중앙시평이 실려있다. 타이틀도 그렇고 그 내용 또한 다분히 정치적인 시평이다. 간단히 그 시평을 살펴보면 '대운하 사업'은 시대정신에 맞지 않는 다는 것이고, 자연에 순응하지 않는 사업이므로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명박정부가 이를 행하면 독재정권이 됨으로 이명정부의 머슴론은 '말로만 머슴'이란 것이다.
그러나 '대운하사업'은 환경문제 때문에 지난 20년 동안 댐 하나 건설 못하는 우리의 실정에서 보면,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의 물 부족 해결을 위한 사업이고, 경제적인 측면을 떠나서라도 물 사용만큼은 서민들에게 공평하게 그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는 타당한 사업이다. 또한 치산치수정책이 대통령이 할 일이 아니라면 대통령이 할 일이란 어떠한 것이란 말인가?
한미 FTA 비준 반대도 그렇고, 대운하사업반대 또한 개인적인 의견을 제시하는 데 누가 뭐라 하겠는가 마는, 정치적 포프리즘을 선거에 이용하려는 이근식씨의 중앙시평 같은 것은 국가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며, 이러한 시평이 앞으로 난무 할 것으로 예상 됨으로 이명박정부 5년이 걱정된다 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이 글을 맺으면서 대운하사업은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 심판을 받은 것이 아닌지 되묻고 싶다. 왜냐하면 대운하사업공약을 음미하며 이명박씨에게 한표를 신중하게 찍었던 유권자이기 때문이다......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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