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해적들에게 피랍되는 한국인 선원들은 최근들어 거의 매년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때마다 무능력한 외교력을 보여주었으며 무고한 우리선원들은 길게는 6개월씩 인간같지 않은 처우를 받으며 잡혀있었습니다. 그리고 2008년 9월 또다시 무고한 우리 국민 8명이 소말리아 해적들에게 납치당했습니다.
여태까지 그래왔듯이 해적들은 터무니 없는 몸값을 요구할것이 자명하고 또 이 몸값은 다시 그들의 최신 무기구입과 소말리아 반군에 공급되는 악순환이 이어질 수 밖에 없을것입니다.
이에 저는 소말리아 해적 근거지에 우리 군사력（특전사 1개 여단급）을 직접 투입하는 방안을 제의합니다. 이라크, 아프가니스탄은 국익을 위한 어쩔수 없는 파병이었다면 이번 파병은 국민을 위한 파병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 군사력을 세계에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특히 독도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일본 극우주의자들에게도 일침을 날릴 수 있는 기회인 것입니다.
올해 4월 프랑스는 자국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통령의 과감한 결단으로 인질 30명을 구출하는 한편 연이은 군사작전으로 해적 6명을 생포하였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 나라의 경제력은 세계 10위권이며 군사력도 세계 수위안에 듭니다. 고작 해적들에게 협박이나 당하고 몸값이나 뜯기는 나라가 진정한 자주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먼 옛날 청해진을 설치하여 해적들을 소탕하고 백성들을 널리 이롭게 한 장보고 장군은 아직까지도 역사적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국민1명의 목숨도 소중히 하는 정부가 우리가 진정 필요로 하는 정부입니다. 국민조차 지킬 수 없는 정부라면 국방의 의무를 다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말로 부끄럽고 회의스럽습니다.
676700
작성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