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추연 > 자유게시판 > [좌파 박멸]노무현의 사악함과 이명박의 비열함을 보면서

노무현의 사악함과 이명박의 비열함을 보면서

천하에 사악하기 이를데 없는 노무현에 대해,
전직 예우라면서 질질 끌려가는 검찰과 언론들의 행태를 보노라니 울화가 머리끝까지 치켜 오르고 있다. 국민의 대통령이라는자가, 한 밥상에 앉아 같이 밥을 먹고, 한 이불을 같이 덮고 자는 제 마누라의 돈놀이를 죽어도 몰랐다고 우겨대는 꼬락서니를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수긍하라는 얘긴가 이말이다.

마누라가 남편몰래 딴 놈하고 놀아난 경우야,
남편을 철저히 속여야 하고 남편은 또 모를 수 밖에 없는것이니 논리상 이해가 되고도 남을 일이지만, 국민의 아픈 곳, 어두운 곳을 두루 살피고 보듬어 줘야 할 대통령이 제 마누라의 부정과 비리를 그토록 몰랐다면, 속인 예편네는 그게 어찌 대한민국의 영부인이란 말이며, 마누라의 물경 70 억원대의 돈 타작을 까맣게 몰랐다면 그게 어찌 대통령이란자의 정상적인 눈과 귀라 할 수 있단 말인가?

거기에다 한나라당 이명박 정부의 행보 또한 국민의 기대와는 딴나라다.
4.29 보선이 이를 웅변으로 입증해 줬다면, 국민들의 서릿발 같은 심판에 즉시 굴복하고 책임질 녀석은 책임을 당장 지는 모습을 보여 줘야 했으나, 한나라당과 청와대는 15~20년 전의 '물에 술 탄듯, 술에 물 탄듯'한 노태우의 무지렁이 같은 행태를 답습하고 있다. 밤 낮 다반사로 하는 그 신물이 나는 멘트라는 게 겨우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드린다'게 그것이다.

노무현 노건평 형제와 이명박 이상득 형제의 행보를 두고,
'형님 情治'라며 국민들이 비아냥을 해 대고 있다면, 이를 시급히 시정해야 할 터인데, 제 밥상 챙기기에 이골이 난 소위 친이(親李) 패거리들의 연전연패 정국을 또 무슨 말장난으로 허송세월 할 것인가?

예로부터 우리 선조 어른들은,
참으로 기가막히게 가슴에 와 닿는 좋은 말들을 우리 후손들에게 남겨 줬다. '기왕 줄려면 홀딱 벗고 주라'는 말이 바로 그것이다. 앞 뒤 문맥으로 봐서 느닷없이 웬 '홀딱 벗고 주라'는 얘기냐고 의아해 할 것이나, 우리 국민은 이명박의 '전 재산 헌납'이라는 대선 공약에 대해, 오늘 이시각 현재 이미 약이 오를대로 올라 있는 상태임을 어느 누가 부정하랴!

대통령 선거를 10 여일 앞둔, 07. 12. 07 일자 내 일기장엔 이렇게 씌어 있었다.
- 이명박 07.12.07 선거방송.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우리 내외가 살 집 한 채만을 남기고 가진 재산 전부(당시 선거관리위원회 신고기준 354억 7,401 만원)를 내 놓겠다"고 밝힌바 있다-고......

그런데, 얼마를 언제 내 놓겠다는건가?
노무현의 혓바닥처럼, 억지 논리로 '당선 되면 당장 내 놓겠다고 시한을 못박은 게 아니니까...'라면서 질질 끌고가다 그만 없었던 걸로 마무리 할 것인가?
보라, 이명박은 집권 1년이 지나도록 전재산 헌납을 호언해 놓고는 흐지부지(諱之秘之) 아직까지 감감 무소식이고 보면, '기왕 줄려면 홀딱 벗고 주라'는 선인들의 얘기가 그야말로 정곡을 찌르고 있지 않는가 이말이다. 간헐적으로 흘러 나오는 보도에 의하면, 이 것(돈)으로 법인 설립이 어떻고 재단을 어떻게 운영한다느니 뭐니 하길 한 두번도 아니었다. 내 놓으려면 훌훌 털고 쉽게 내 놓을 일이지, 보아하니 김대중이 처럼 컨벤션(광주)을 교량(무안-신안)을 도서관(서울 연세대)을 전부 제 이름으로 영원히 기념해 두고자 하는 게 분명해 보이니 그따위 수작이라면 차라리 내 놓지 않은 것만 못할 것이다. 손을 털고 깨끗이 내 놓으면, 그것을 국민(국가)들이 알아서 할 터인데 말이다.

또 4/29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의 정동영이 재기를 꿈꾸며 들어 오니까, 이재오도 이때다 하며 기어 들어왔다. 가뜩이나 국민들로부터 불신의 늪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한나라당을 더 깊은 수렁으로 몰아 넣으려고 작심이나 한듯이 말이다. 북한 괴뢰집단이 아직도 저렇게 대남 적화용 시뻘건 칼을 우리들의 가슴에다 들이대고 있는판에 국가보안법을 폐기해 버리자는 이재오의 그 친공적인 청치 행태를 우리 반공 국민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이재오는 귀국후의 잠행이나 침묵을 무슨 정치 철학인듯이 얘기하고 있으나, 이번 보궐선거의 참패가 그의 행보와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그는 스스로 반성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로부터의 대통령 선거 당시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면 당장 다음과 같은 획기적인 용단을 내려라.

먼저, 남북이 상호 주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엄연한 현실에 주안을 두고, '이념의 시대는 거고 실용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지극히 용공스러운 흐리멍텅한 정책은 오늘자로 당장 그만두고, 통일이 될때까지는 반공재무장에 국력을 응집시켜라.

다음, 이명박의 '전재산 헌납'이라는 대국민 공약을 조건없이 '홀딱 벗고' 당장 국민 앞에 내 놓으라.

또, 이번 보궐선거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 한나라당의 지도부를 총사퇴 시키고, 박희태 등 무능한 지도자와 이상득 이재오 따위의 정상배들을 정계에서 영원히 도태시켜 버려라.

그리고, 오바마의 당내 정적 힐러리를 중용한 것 처럼, 박근혜에게 삼고초려를 해서라도 그간의 무례에 대해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한 후, 국정동반자로 정중히 모셔라.

09.05.01.
김종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