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 정운찬,,,또 사고쳤다 //--------------




인류 최고의 상상력을 가진 사람들 중에,,,
보르헤스도 당당히 끼일 수 있을 것으로, 나는 생각한다.

예를 들어 보자.

홍길동이라는 사람이,
바람이 몹시 부는 1999년 12월 17일,
오전 9시부터 10시까지,
바람에 흔들리는 정원의 소나무를 바라보고 있었다고 치자.

우리네 보통 인간의 절대 다수는,
오랜 세월이 지나간 후에, 그런 하찮은 것은 기억조차도 못하지만,
설사 기억하더라도 두루뭉실하게,,,,,바람에 흔들리고 있는 소나무 <------ 그 정도만, 순간적으로 기억해 낸다.

그러나 보르헤스가 창조해낸 인물은 다르다.
바람에 흔들리는 소나무를 1시간동안 바라본 그것을 전부 기억하되,
바람에 흔들리는 소나무를 바라본 그것을 다 기억하자면, 정확히 1시간의 시간이 걸린다.
바늘같은 솔잎 하나하나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 그 모양까지 100%를 기억한다.

바람에 흔들리는 소나무를 바라보면서,,,그때 했던 생각까지도, 감정까지도 다 기억해낸다.

홍길동의 나이가 40세라면,
그가 살아온, 과거의 40년을 온전히 다 기억해낼 수 있고,
그것을 다 기억해내기 위해서는, 40년의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아주 사소한 것 같지만,,,,,,,,,
지금껏 엄청난 사람이 태어나고 죽어갔지만,
따지고 보면,,,,그런 상상은 보통 사람은 감히 할 수 없는 것이다.

각설하고,,,,,,,


정운찬 총리는,,,
서울대 총장 출신이지만,,,, 세상의 비웃음꺼리, 조롱꺼리, 희롱꺼리가 되었다.

심지어,,,
일제 때 인체실험으로 악명 높은 일본의 731부대에 대해,
"항일독립군인가요" <-------정운찬은 이런 어처구니없는 소리까지 했다.
그 소리를 듣고,,,,외신을 타고, 일본 언론에 보도될까봐 두렵다....
참으로 망신스럽고, 한심하다.
대한민국 국회에서 벌어진 발언 중에, 역사상 가장 큰 망발이다.....등등...그런 취지의 말까지 한 정치인들이 있었다고 한다.

"마루타가 뭔지 아시죠?"라는 물음에,
정운찬 총리는, 
"지금 전쟁포로를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제가 지금 만족스런 답변을..." <---- 이런 소리를 했다고 하니,,,,ㅋㅋㅋ...갈수록 태산 !!

그런 발언을 한 당시,,,,,본회의장에 있었던 일부 국회의원들이 탄식을 하며,,,혀를 끌끌 찼다고 한다.

물론,,
총리가 하나부터 열까지 알아야 한다는 법은 없다.
그러나 서울대 총장 출신인 정운찬은 최소한 하나부터 셋까지는 알아야 한다.
그러나 그는 셋까지는커녕 열 중에 하나도 알까 말까다?,,,,,

731부대, 마루타,,,,,이런 것은,
한국인이 반드시 알아야 할 최소한의 상식이다.


정운찬이 쓴 감투는 많다. 
양파총리,
고문기술자,
허당총리,
맹물총리,
모르쇠총리,
인문학깡통총리......
그 감투를 머리에 다 쓰면,,,,몸뚱이보다 머리의 크기가 더 클 것이다.


자아,,,,그가 허당총리라는 것에,,,,그 가치를 더 높이기 위해,,,,한 마디 한다.

정운찬 총리는,  
세종시와 관련하여,,,,,
"....헌법도 고칠 수 있는데 법안도 고칠 수 있는 것" <-------- 이런 발언을 했다고 한다.
나는 무식하다고,,,,세상을 향해 공표를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용감한 건지, 담대한 건지,,,,참으로 훌륭한 분이다.

도저히 같은 궤에 놓을 수가 없다.

헌법을 고치는 것은 국민적인 축제이다.
거의 모든 정당과 모든 정파가 동의할 경우에,,,,가능한 것이다.
즉 국회의원 중 90%가 찬성할 때에나 가능한 것이다.
또 모 정치지도자처럼 국민의 지지를 30~40% 얻는,
그런 가장 큰 영향력이 있는 정치지도자도 동의할 때만 가능한 것이다.
그런 전제가 있어야 헌법을 고칠 수 있는 것이다.

헌법을 고치는 것은,
거의 모든 정당과 정파가 동의하고, 영향력 있는 모든 정치 지도자들이 동의하고,
국민의 절대 다수가 동의할 때에만 가능하다,,,,

세종시는 모든 야당과, 여당 내의 반쪽마저 반대하는 현실이고,
영향력이 가장 큰 정치지도자도 반대하는 현실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 것은,,,,, 나는 무식쟁이요,,,이렇게 자랑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최소한의 사회과학, 인문학적 지식과 소양을 갖춘 사람이라면,
도저히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소리를,
마치 당연한 일인 양,,,,떠들어대고 있다.

실제,,,일부 지식인들이, 정운찬의 여러 발언들을 듣고,
저 위대한 정운찬에 의해,
서울대학교는 유치원으로 전락했고,
서울대 총장직은 유치원 원장직으로 격하됐다고 비아냥거리기까지 했다고 한다. 
(유치원 원장님들 중에 서울대 총장깜으로도 손색없는 분들이 많다)

창피한 줄 모르는,,,,
이제 무대뽀총리 감투까지 쓸 모양이다.

보르헤스 선생께는,,,,참으로 죄송하지만,
순 엉터리,,,,무지,,,,무식,,,,그런 의미에서,,,,
정운찬은,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보르헤스인지도 모른다.


이상, 김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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