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盧 탈당뒤 당적갖지 말아야"55%
[문화일보 2003-09-23 12:03:00]

'無당적' 호남은 30%대...민주당 남아야 26% 통합신당 출범이후 현재 민주당 소속인 노무현대통령의 당적문제 가 비상한 관심을 끌고있는 가운데 국민 반수이상은 노대통령이 민주당을 탈당한 뒤 어느 당에도 입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 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소장 김헌태)가 22일 여론조사전문기관인 TN 소프레스에 의뢰,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 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54.8%가 ‘어느 당에도 입당하지 말아야 한다’고 응답했고, ‘민주당에 그대로 남아 있어야 한다’(25.7 %)‘민주당을 탈당한 뒤 통합신당에 입당해야 한다’(14.5%)순?潔駭? 지역별로는 호남(37.8%)만 어느당에도 입당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30%대에 머물렀다.

호남에선 민주당 잔류(36.6%)의견이 통합신당 입당(20.7%)의견보 다 훨씬 많았다.

노대통령이 국정전반에 걸쳐 일을 잘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 에 대해선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4.6%에 불과했고, ‘잘못 하고 있다’는 응답이 58.9%에 달했다.

노대통령 지지도는 같은 TN소프레스 조사에서 5월30일(48.4%)과 7월7일(46.0%) 조사때만 해도 40%대를 유지하다가 7월11일(33.2% ), 8월20일(30.9%), 8월29일(36.1%)조사때는 30%대에 머물러 왔 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48.4%)와 호남(45.1%)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부산·울산·경남(26.7%)과 서울(27.7%)이 낮았다. 정당 지지도는 모름·무응답층이 36.9%에 달한 가운데 한나라당이 27.2 %로 가장 높았고 민주당(14.2%), 통합신당(13.4%), 민주노동당(4 .6%), 자민련(2.1%), 개혁국민정당(1.4%)순이었다.

박양수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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