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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예비후보인 정몽준 의원의 지지율이 계속 올라가 박원순 현 시장을 근소하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1~12일 서울지역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정 의원의 지지율이 48.5%, 박원순 후보의 지지율이 45.5% 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30일 조선일보와 미디어리서치 조사 당시 정몽준 40%, 박원순 50.2%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적극 투표 의향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정몽준 51.8%, 박원순 43.5%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한편 새누리당 후보 선호도에선 정 의원이 큰 격차로 앞서고 있다.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에 대한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 유권자의 42.4%가 정몽준을 선택했고 김황식은 15.6%, 이혜훈은 4.9%를 기록했다.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했을 경우 차이는 더 벌어졌다.

정몽준이 63.9%로 1위였고, 김황식은 12.9%, 이혜훈은 3.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