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 정신 안 차릴래.
최병렬이가 김대중을 깍득한 예를 갖춰 찾아뵙고
홍사덕이가 김대중의 대북정책을 노무현과 비교하는 건
김대중에 대한 결례라는등 김대중 비위를 맞추는 듯한
일련의 움직임이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다.
김대중에 대한 재평가가 두 진영사이의 어떤 합의의 전제
조건같다는 냄새가 난다.
칼자루 쥔 놈 비위 맞추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비위를 맞춰
준다고 과연 김대중이가 한나라당 손을 들어주리라 기대
절대 못 한다. 노무현을 쫓아내고 새로 들어서는 자가
김대중 영향권하의 사람이리란 보장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그래도 노무현은 김대중 영향아래 있는 김대중 사람이다.
그리고 노무현 들어내는데 일조하는 건 김대중 제 상판에
침뱉는 일인데 그런 일을 교활하고 영악한 김대중이가 할 리
만무하다.
고로 최병렬과 홍사덕은 더 이상 김대중 비위 맞추는
볼썽사나운 짓 그만하고 노무현과 김대중을 하나로 묶어
비판에 나서야 할 것이다. 김대중에 대한 비판없는
노무현만에 대한 비판은 그다지 의미가 없다.
오늘날의 노무현은 바로 김대중의 작품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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