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일부 원내 의원들에게 묻고 싶소이다.
"노무현이란 사람 혼자서 국가파괴 주범(主犯)이 되는 것이 너무 외롭고 가엾어 보여서 한나라당원들 중 일부까지 종범(從犯) 대열에 합세하는 거요?" 라고.
"노무현 정부의 수도이전 기도야말로
반헌법적이고도,
반역사적이며,
반통일적 행위,
국가의 통합적 효율성을 떨어뜨리는 일,
선진화에 역행하는 퇴영적 조치"
라고 강조한
2005년 2월 23일의 성명서에
서명하신 아래 열 분의 한나라당 국회의원님들!
고진화,
김문수,
박계동,
배일도,
안상수,
이방호,
이재오,
이재웅,
전재희 ,
홍준표님,
당신들에게 뜨거운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 (23일 현재의 서명자들이므로, 앞으로 몇 명 더 추가될 것임)
우리 지역구 당선자인 한선교 의원에게도 실망했음을 밝힙니다.
박근혜씨!
당신은 어제오늘,
시장바닥에서 이 사람 저 사람 눈치를 보아가며
인심 후한 행세를 하는 번데기장수 아줌마를 닮아가는군요.
그런다고 충청도 사람들,
한나라당을 밀어줄 것 같아요?
"행정중심 복합도시"라!
빨갱이들이 워낙 말장난을 잘하는데,
이 명칭도 어느 빨갱이가 지은 것이 아닐까요?
헌법 재판소의 판결을 교묘하게 능멸하기 위해.
충남 연기·공주라는 곳이 대도시 건설 여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점은 대단한 전문가가 아니라 고등학교를 졸업한 정도의 인문지리 실력만으로도 판단할 수 있습니다.
"행정중심 복합도시"는 결국 "미친 년 널뛰기 짓거리" 비슷하게 희극으로 끝날 것입니다.
즉 이 나라의 중부 지방에 제2의 새만금 비슷한 꼴불견을 하나 더 만들어 놓고, 나라의 재정상태를 엉망진창으로 만드는 것으로 끝날 것이오.
즉 국가 파괴작업을 종합적으로 벌려놓고 흐지브지 하는 것으로 끝날 위험률이 아주 높소이다.
단,
제 오랜 구상으로는
"충청남북도 전체를 세계 초일류의 교육·연구 특별구역"으로 키우는 치밀한 마스터플랜만은 반드시 성공한다고 믿습니다. 남한 전체의 인구를 골고루 흡수하는 현상이 자연적으로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뒤 동산의 나무들을 가만히 놓아두어도 잘 자라듯이.
제가 보기엔,
일부 사람들에 의해 이미 전개된 노무현 퇴진운동이나 열우당 타도운동보다도 당신들 한나라당 분쇄운동이 뒤늦게 출발하여 먼저 결실을 맺을는지도 모르겠군요.
열우당 타도보다
"미군부대 식당에서 흘러나온 더러운 잠빵(殘飯:잔반) 비슷해진 한나라당부터 타도하자"는 말이
국민들 사이에서,
나오면 어쩌지요?
그 문어대가리처럼 물렁물렁, 흐늘흐늘하고,
지렁이보다 자존심 없다고 보아야 할,
쓸개빠진 일부 한나라당 소속 국회의원들,
저들부터 도마 위에 올려놓고
칼로 난도질을 해야 하는 것은 혹시 아닐는지요? /050226흙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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