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호 삼행시 그 두번째 작품
송망호 2006-05-24 18:41:22, H : 289, V : 10
송 : 송충이가 한마리 기어간다
명 : 명호다
호 : 호미로 찍어도 주둥이는 끝까지 꿈틀꿈틀
약간 잔인한 시라서 19세 미만의 청소년은 관람을 금합니다.
[우리 명호는 이런 멘트 없죠? 전 이런 세심한 배려도 있습니다.]
인고끝에 나온 두번째 작품인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송충이의 시라는 것보다는 제 시가 더 낫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출판사 관계자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만음사 (2006-05-24 18:57:16)
만음사 편집장입니다.
번뜩이는 시상을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걸작입니다.
호미를 휘두르는 잔혹한 현실에서도 진실을 설파하고야 말겠다는 시인의 비장하고도 의연한 결의가 꿈틀꿈틀하는 듯 합니다.
게다가 청소년을 위한 멘트까지 챙겨주는 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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